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연기됐던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3년만에 대구 EXCO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16일부터 3일간 개최되고 있다.
디지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은 대구 EXCO 동관(4~6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Korea International Livestock Expo 2022, 이하 KISTOCK 2022)에 참가했다고 17일 전했다.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 6개 생산자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주최로 열리고 있는 ‘KISTOCK 2022’에서 유라이크코리아는 국내 최초 경구투여형 바이오캡슐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유라이크코리아는 10억건 이상의 가축의 생체데이터(2021년 9월 현재)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축산을 넘어 지속가능한 디지털축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가축 헬스케어 플랫폼인 ‘라이브케어’를 통한 효율적인 축산 생산성 향상이 현재 세계적인 환경 이슈인 탄소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기존 제품들은 가축의 귀나 다리에 부착하는 테그 형태다. 그러나 바이오캡슐인 라이브케어는 소의 반추위에 안착되어 외부환경에 영향없이 24시간 365일, 수시로 축우의 정확한 생체정보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이 축산업계 종사들과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미래의 공유’(Sharing Tomorrow)이라는 주제로 축산농가와 기업, 정부과 기관·단체, 언론 등 개별적인 하나가 아닌 ‘더 큰 하나, 우리’가 되어 우리 축산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 가기 위해 개최되었다.
한편,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가축 헬스케어 플랫폼인 유라이크코리아를 비롯해 가축 사료, 약품, 종축, 생산 등 분야별 참가업체들의 제품 정보와 홍보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쇼룸’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