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밥상은 ‘나트륨 세이프존’…어린이 맞춤 간편식 인기
자극적인 음식 찾는 어린이 증가에 따른 부모의 고민 해결
최근 SNS 먹방 열풍으로 인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나트륨 함량을 낮추면서도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어린이 맞춤 간편식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푸디버디 ‘소고기 장조림’ – 부드러운 식감과 저나트륨 조리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는 최근 출시한 ‘소고기 장조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 양지를 달콤짭짤한 간장에 졸인 뒤 아이가 먹기 좋도록 부드럽게 찢어낸 이 장조림은 푸디버디의 상온반찬 제품으로 부모의 반찬 고민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나트륨 함량을 성인용 장조림 대비 42% 낮춘 560mg으로 설정해 건강을 고려했으며, 소고기와 닭고기 육수를 사용한 특제 간장에 국내산 배와 무를 더해 단맛을 조화롭게 살렸다. 조리 과정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으며, 달걀이나 버터를 더해 덮밥으로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파우치 형태의 소포장으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하다.
엘빈즈 ‘순살 생선구이’ – 안전한 조리와 영양 강화
영유아 식품 전문 브랜드 엘빈즈는 최근 ‘순살 생선구이’를 출시했다. 노르웨이 청정 해역에서 잡은 고등어와 국내산 삼치를 사용해 만든 이 제품은 수작업으로 잔가시를 99% 제거해 15개월 이상 유아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특수 오븐에서 열과 증기로 조리했으며, 생선 본연의 맛과 촉촉함을 유지했다. 개별 진공 포장으로 보관이 간편해 바쁜 부모들도 쉽게 아이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베베스트 ‘한우 순한 육개장·소고기 감자국’ – 나트륨 줄인 국물요리
아기와 어린이 식품 전문 브랜드 베베스트는 나트륨 함량을 낮춘 ‘한우 순한 육개장’과 ‘소고기 감자국’을 선보였다. 한우 사골 육수를 사용한 순한 육개장은 맵지 않게 조리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산 숙주, 대파, 양파, 고사리 등의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영양을 강화했으며, 작은 크기로 썬 한우를 듬뿍 넣어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한다.
‘소고기 감자국’은 한우 육수에 채소 육수를 더해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국산 감자와 양파,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완성했다.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어린이 간편식의 확산
식품업계는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어린이 맞춤 간편식을 통해 부모의 고민을 덜어주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도 성인용 음식에 뒤지지 않는 맛과 품질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아이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