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외식 프랜차이즈 고반홀딩스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과 손잡고 AI 주방 자동화 시스템 ‘AI Kitchen System’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AI 그릴 로봇 'GRILL X' 솔루션을 개발하고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반홀딩스는 AI 기반 주방 시스템 도입을 통해 균일한 그릴 품질과 조리 효율성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AI 그릴 로봇으로 육류 구이 자동화 한계 극복
최근 외식업계는 인건비 절감과 주방 효율성을 위해 AI 로봇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지만, 육류 구이 부문에서는 자동화 적용이 미흡한 실정이다. 고반홀딩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고기와 소고기 요리에 특화된 AI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그릴 로봇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일관된 조리 품질을 구현할 계획이다.
‘AI Kitchen System’의 전국적·글로벌 확대 목표
이번 협력에서 양사는 고반홀딩스의 브랜드 운영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구축해 고반식당블랙 마포본점에 우선 적용한 뒤, 전국 가맹점과 해외 매장까지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AI 그릴 로봇은 고반식당의 브랜드 정체성과 맛을 유지하며, 고객이 선호하는 최적의 육즙과 식감을 일관되게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외식업 혁신을 목표로 한 양사의 기대
고반홀딩스 이만재 대표는 “AI Kitchen System 프로젝트는 외식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도전”이라며, “고반홀딩스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AI 자동화 초벌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전에 없던 솔루션을 완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욘드허니컴의 정현기 대표 또한 “프리미엄 삼겹 브랜드가 제공하던 고품질 그릴링을 AI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최적화된 육즙과 식감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반홀딩스와 비욘드허니컴의 협업은 국내외 외식 시장의 조리 자동화 혁신 사례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