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국립공원공단과 손잡고 지리산국립공원의 자연환경 보전과 복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지난 16일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서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지리산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리산 자연환경의 보전과 복원을 목표로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송동주 동부지역본부장,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김종식 소장, 지리산 자원봉사자 20명과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 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리산국립공원의 생태보전 및 지속가능성을 증진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상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에게 후원품 전달과 오찬 제공, 국립공원 봉사 활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풀무원은 험준한 고산지 활동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 106명에게 아웃도어 피복을 후원했다. 또한,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오찬을 제공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풀무원 아카데미 전문 셰프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식물성 지향 식단을 소개하며 직접 조리한 바른먹거리 식단을 선보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은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을 걸으며 자연 생태를 관찰했다. 풀무원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주민 119가구를 대상으로 풀무원 제품으로 구성된 월동식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주민들과도 온정을 나눴다.
풀무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지리산 생태 복원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원 관리자와 탐방객들을 위한 간식 및 부식 지원을 연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을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풀무원 연수원 ‘풀무원 아카데미’로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건강과 지구환경을 고려한 식물성 지향 및 동물복지 중심의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핵심으로 추진하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풀무원은 2023년 미국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글로벌 식품분야 Top 5, 국내 식품분야 1위에 올랐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8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