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NZSI INDEX 6월 4일 : 1087.75 (△1.49) 발표, 미국 증시 장기 전망

  • 등록 2025.06.05 2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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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6월 4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준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6월 4일, 한국 증시는 전날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본격적인 정책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6% 급등한 2,770.84를 기록하며 2,700선을 단숨에 돌파했고, 코스닥 지수도 1.34% 오른 750.21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 8천억 원, 코스닥 7조 원 수준으로 전일과 유사했으며, 시가총액은 각각 2,253조 원, 382조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급등은 대선 결과에 따라 상법 개정, 기업 지배구조 개편, 자본시장 신뢰 회복 등 제도 개선 기대가 집중되면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IT, 반도체, 바이오, 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했다.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2% 하락한 42,427.74포인트로 마감되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2% 오른 19,460.49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준의 금리정책을 둘러싼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나스닥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NZSI INDEX는 1.49% 상승한 1,087.75포인트로 마감되며 연이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18.87% 상승한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2.45% 상승에 그쳐 한국 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정책 모멘텀과 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늘은 미국 증시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은 방향성 혼란을 겪고 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연초 대비 2% 미만 상승에 그쳤으며, 같은 기간 독일 DAX지수는 11.7%, 프랑스 CAC40지수는 8.5%, 유로스탁스 50지수는 10.4%, 영국 FTSE 100지수는 6.2% 각각 상승했다. 유럽 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지는 국면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고율 관세 정책이 금융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미국은 현재 60개국 이상에 대해 10~104%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달러화는 연중 9% 하락해 3년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5%까지 상승하며 국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자금의 일부가 미국 자산을 떠나 유럽과 아시아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캐나다 연기금, 호주 유니슈퍼, 쿠웨이트 국부펀드부터 블랙록, 오크트리, 슈로더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미국 자산 비중을 줄이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미국 자산의 구조적 우위는 여전히 공고하다. 원유 등 주요 원자재 거래의 90% 이상이 달러화로 결제되며,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약 60%도 달러화로 구성돼 있다. 미국은 달러로 국채를 발행할 수 있는 기축통화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채무국으로서 높은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국채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 규모에서도 미국은 세계 명목 GDP의 약 24%를 차지하며, 전 세계 자본시장 시가총액의 약 44%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력 위에 군사력, 외교력, 법적 시스템의 안정성이 더해지며, 미국은 고액 자산가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는다. 투자자들이 미국이라는 자산 플랫폼에서 완전히 이탈할 수 없는 이유다.


단기적으로는 유럽으로의 자금 이동이 활발하다. 독일 정부의 1조 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 프랑스와 영국의 정치 안정성, 유럽 사모펀드 시장의 성장 등이 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뉴욕 소재 사모펀드 운용사 누거버거먼은 올해 공동 투자 중 65%를 유럽에 배정했고, 이는 과거보다 20~30%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는 미국의 불확실성과 비교해 유럽의 거시경제 환경이 더 안정적이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유럽의 구조적 한계는 여전히 명확하다. 경직된 노동시장, 높은 세금, 유로존의 정치적 불안정성은 장기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자산가 입장에서도 세금, 규제, 환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유럽은 ‘완전한 대안’이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은 지금 부채 리스크, 금리 급등, 관세 정책의 여파 등으로 조정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미국 자산의 가격 매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세계 경제는 여전히 달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자산의 무게 중심은 다시 미국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증시는 지금 당장은 흔들리지만, 결국에는 돌아올 수밖에 없는 중심축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곽동신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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