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NZSI INDEX 7월 3일 : 1239.30 (△1.05%) 발표, 주식 선행 매매

  • 등록 2025.07.06 18:09:02
크게보기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7월 3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7월 3일, 한국 증시는 국내외 투자 심리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4% 오른 3,116.27로 마감되었고, 코스닥 지수 역시 1.43% 상승한 793.3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8천억 원, 코스닥 7조 원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시가총액은 각각 2,534조 원, 404조 원으로 모두 확대되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중소형 성장주에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글로벌 증시 또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77% 상승한44,828.53포인트로 마감되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2% 오른 20,601.10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과 경기 연착륙에 대한 낙관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NZSI INDEX도 이날 1.05% 상승한 1,239.30포인트로 마감되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살펴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38.95% 상승했고,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17.49% 상승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종목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국 시장의 초과 성과는 여전히유효하지만, 그 격차는점차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7월 4일(현지시간) 미국은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 연휴로 증시가 휴장함에따라, 투자자들은 다음거래일인 월요일의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주초 글로벌 증시 흐름이 한국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은 숨 고르기이후 방향성을 재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은 경제부 기자의 주식 선행매매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경제 기자 20여 명이 기업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을 매수한 뒤, 관련 기사를 작성해 주가가 오르면 이를 매도해수익을 챙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KBS는 지난 7월 4일, <기업 취재해 주식거래... 수억 원 차익 실현>이라는단독 보도를 통해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 해당 기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으며, 일부 기자는 주식을 팔아 수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 대상은 일간지, 경제지, 인터넷 매체 등 다양한 매체에 소속된 기자들로, 일부는 수사 과정에서이미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종목은 10여 개에 달하며, 코스닥종목이 주를 이루지만 일부 코스피 대형 종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 중인 종목 가운데에는 주가가 6배 이상 상승한 사례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사건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들 기자가 취재 중 입수한 민감한 정보를 사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자본시장법은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얻는 행위를 '부정거래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번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단순한 윤리 위반이 아닌 중대한 범죄행위에해당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의 본질은 단순히 ‘일부 기자 개인의 일탈’로 축소될 수 없다.
취재 정보와 보도 권한이라는 공적 자원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챙긴 구조 자체가 언론 시스템안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는지 의문이 남는다. 과연 이 같은 행위가 내부 편집국이나 데스크에 전혀 포착되지 않았을까?


기자들이 보도 직전에 관련 종목을 사고, 주가가 급등한 뒤 정리매매하는 방식이 반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통제나 감시 장치 없이 방조되었다면 이는 단순한 관리 부실이 아니라 조직적 묵인 내지 방임으로 의심받기에 충분하다.


사실 언론의 '보도 영향력'은 그 자체로 막강하다. 특히 증권·산업·IPO 관련 보도는 시장에서 직접적인 가격 변동을유발한다. 때문에 기자는 기사로 수익을 얻지 않을 ‘의무’가 있으며, 기사와 주식 매매의 선후관계가 겹치는 순간, 언론은 본질적 공공성을 상실하게 된다.


물론 모든 경제 기사를 의심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개인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느껴온 불신이 결코 허상이 아니었음을 드러낸다.


과거 LG 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 상장 당시에도, 다수 언론은 “LG 화학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주가에도 긍정적영향을 줄 것"이라는 취지의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주가 급락과 개인 투자자의 손실이었다.


2차전지 산업에서 중국 기업의 약진이 뚜렷할 때도, “국내 기술력이 압도적이며 고부가 영역은 위협받지 않는다”는보도가 주류를 이뤘지만 이후 점유율은 꾸준히 하락했다.


SK 바이오팜, SK 바이오사이언스, SK 아이이테크놀로지의 물적분할 후 IPO, 셀트리온의 합병과정에서도 "기업 가치 제고" 또는 "소액주주에게 유리"하다는 표현이 반복됐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투자자가 낙폭의 피해자가 되었다. 이러한 보도들은 모두 기자 개인이 아니라 언론사 전체가 책임져야 할 결과다.


경제 기사가 특정 기업이나 산업의 마케팅 도구로 전락하는 순간, 언론은 ‘정보 전달자’가 아닌 ‘자본 유인자’가 된다. 그리고 그 유인이 누군가의 이익 실현과 맞물릴 경우, 언론은 시장질서의 교란자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현재 수사 당국은 기자들뿐만 아니라, 정보를 제공한 기업 내부자 및 언론사 자체의 개입 여부도 조사 중이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다. 공신력 있는 정보에 의존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언론은 더 이상믿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누군가는 주가를 ‘예상’했지만, 알고 보면 ‘유도’한 것이었다. 누군가는 정보를 ‘보도’했지만, 그 글은 ‘이익 실현의 출구’였다. 이제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무엇을 믿고 투자해야 하는가. 그리고, 언론은 진정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곽동신 a1@livesnews.com
Copyright @2012 라이브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A1축산(주) 전화 : 02-3471-7887, 010-6280-7644 / E-mail : a1@livesnews.com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1길 14 삼일프라자 829호 Copyright ⓒ 라이브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