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강화도의 역사와 자연, 특산품을 아우른 다채로운 매력을 전국에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2018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8월 8일을 기념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규모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섬을 치유의 공간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화군은 이번 행사에서 역사 치유를 테마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강화도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강화섬의 깊이 있는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화군은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기부제 참여 방법과 혜택, 그리고 강화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을 소개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섬의 날’ 행사를 통해 강화섬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홍보도 강화군의 지역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화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위치에도 불구하고 다도해 특유의 역사성과 자연 생태를 간직한 대표적인 섬 지역으로, 올해 ‘섬의 날’을 통해 전국 지자체들과의 문화교류 및 지역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