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한 2025 상상플랫폼 키즈마켓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놀이·체험·소비 요소가 결합된 복합형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1만 7000여명이 방문하며 도심 속 가족 친화형 콘텐츠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사전 모집된 어린이 셀러들이 직접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키즈셀러존’은 현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부모와 방문객들은 아이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장에는 미미월드 체험존, 푸어링 베어 키링 만들기, 키즈 아트월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인천중부소방서 신흥남성의용소방대와 협력한 ‘키즈 세이프티존’에서는 심폐소생술(CPR)과 소화기 사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이 진행돼 실용성과 교육적 가치도 더했다.
행사 기간 동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은 연일 활기를 띠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키즈마켓은 아이가 주체가 되고,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체험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가족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키즈마켓을 정례화하고, 도심 속 지속가능한 가족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