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한 2025 인천 웰메디 페스타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천역 상상플랫폼과 강화·송도·영종 등 권역별 행사장에서 약 1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FOREST, for rest(휴식의 숲)을 주제로 한 생활형 웰니스 축제로, 기존 전시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단독 행사로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였다.
메인 행사장인 인천역 상상플랫폼에서는 빵느의 힐링 스트레칭, 비타민신지니의 리프레시 필라테스, 남지현의 K-바레 등 피트니스 세션과 이혈·오행 테라피, 퍼스널컬러 진단 등 체험존이 운영됐다.

또한 웰니스 피트니스 예약 플랫폼 ‘오붓’과 협업한 홍보관도 설치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권역별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강화 고려궁지에서는 지난 4일 노을·별빛 요가 페스티벌이, 송도 트라이볼 광장에서는 5일 힐링 별빛 요가·명상이, 영종 씨사이드 파크에서는 7일 영종도 요가 페스티벌이 진행돼 자연 속 힐링과 도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페스타와 함께 열린 인천 웰메디 융복합 포럼에서는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3분기 인천 웰메디 정례회의에서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과 판촉 교육이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지난 2021년부터 웰니스 관광지 육성을 제도적으로 추진하며 수도권 선도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페스타 성과를 바탕으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내년 시행 예정인 치유관광산업 육성법에도 선제 대응해 웰메디 도시 인천 브랜드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타는 인천을 웰니스 관광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축제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