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4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올해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3단계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55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마지막 지원 단계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단계에서 250억원, 5월 2단계에서 17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3단계에서는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후 5년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자는 시가 3년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년 차 2.0%, 2~3년 차 1.5%이며, 보증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을 받았거나 보증금액 합계가 1억원 이상인 업체,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본 업체에는 일부 예외 규정을 적용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보증드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청 누리집 공고문이나 인천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3단계는 1·2단계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홈플러스 폐점 등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의 지원 트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