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관절강내 주사 통증 감소 기능 개선 확인

  • 등록 2025.11.04 14: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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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감소·기능 개선에 도움

 

힘찬병원이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관절강내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의 시술 후 상태를 분석한 결과,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에 유의미한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관절강내 주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중기 무릎 관절염 치료법이다. 1년 이상 약물 복용, 스테로이드 및 히알루론산 관절강내 주사에 반응하지 않는 KL(Kellgren-Lawrence grade) 2~3 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는 2025년 1월부터 6월 4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내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 25명(평균 나이 59.9세, 여성 20명, 남성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시술 후 평균 5.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설문 결과,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VAS(Visual Analog Scale) 점수는 시술 전 평균 5.88점에서 시술 후 2.91점으로 크게 감소했다. VAS 점수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0~10점으로 표현한 것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통증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절 기능 평가 지표인WOMAC(The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Index) 점수 역시, 시술 전 평균 41.04점에서 시술 후 26.16점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통증 정도 △보행 능력 △계단 오르내리기 △무릎 동작 △일상생활 능력 등을 평가하는 WOMAC은 0점에서 96점으로 측정되며 점수가 낮을수록 관절이 건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삶의 질과 치료 만족도는 4점 만점에 각각 2.79점, 3점을 기록했다.

 

힘찬병원 이동녕 진료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실제 시술 환자 데이터를 집계해 시술 전후 상태 변화를 분석해보니,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내 주사 치료가 환자들의 무릎 통증 완화, 관절 기능 개선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내 주사는 환자 본인의 말초혈액 20~30mL를 채취해 원심분리한 뒤,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을 무릎 관절강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환자 본인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거부 반응 위험이 낮다. 또한 절개나 수술 없이 주사만으로 치료가 이루어져 입원할 필요 없이 외래에서 치료 가능하다. 당일 시술 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환자들의 시간적, 비용적 부담을 덜어준다”고 전했다.

 

다만,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내 주사는 치료 대상 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주치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치료 적합성을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내 주사 치료 시 혈소판의 활성도를 높이는 것이 치료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이와 관련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힘찬병원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술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시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영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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