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NZSI INDEX 10월 20일 : 1528.87 (△3.67%) 발표, 분산투자는 무지에 대한 방어다

  • 등록 2025.11.06 16: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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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20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20일, 국내 증시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오른 3,814.69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1.89% 상승한 875.7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2천억 원, 코스닥 약 6조 8천억 원으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지만, 시가총액은 각각 3,123조 5천억 원(코스피)과 455조 원(코스닥)으로 확대됐다.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술적 반등이 아닌 새로운 추세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 역시 일부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AI 관련주가 다시 한 번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시장에는 “10월 조정 국면이 끝났다”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코스피가 3,800선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수급 면에서도 외국인의 지속적 매입과 함께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들어왔다는 점이 의미 있다. 또한 최근 기업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일부 대형 수출주의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반영됐다. 반도체 가격 안정, 원화 강세, 금리 동결 기대감이 맞물리며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을 줄였다. 투자자들은 10월 초의 급등과 급락을 지나면서 시장이 일시적 과열을 정리하고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해외 주요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2% 상승한 46,706.58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1.37% 오른 22,990.54포인트를 기록했다. AI, 클라우드,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가 나스닥 상승을 견인했고, 경기민감 업종과 금융주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의 최근 소비지표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졌고, 장기 금리가 하락하며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3.67% 상승한 1,528.87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주 급락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회복 흐름을 확인했다. NZSI는 단순 시가총액 비중이 아닌 실질 수익률과 배당 조정 가치를 반영하는 공정형 지수로, 전통 지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날 지수 상승은 한국 대표 종목군과 글로벌 대표 종목군이 모두 강세를 보인 결과다.


NZSI 지수 도입 이후 누적 데이터를 보면, 한국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50.36%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53.67%를 기록했다. 글로벌 대표 14개 종목은 평균 53.97%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56.41%로 집계됐다. 글로벌 대표 종목의 상승률이 한국 대표군을 여전히 앞서고 있으며, 이 격차는 기술 경쟁력과 시장 신뢰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늘은 투자 격언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분산투자는 무지에 대한 방어다” 워런 버핏의 이 문장은 많은 투자자에게 불편한 진실을 던진다. 분산투자가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전략으로 알려져 있지만, 버핏은 한 단계 더 깊은 의미를 지적한다. 분산투자는 실제로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선택하는 방어적 투자 방식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가 분석하지 못한 위험을 분산이라는 이름으로 희석시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다.


개인 투자자의 대부분은 여러 종목을 소유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다른 종목이 보완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 접근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이유가 뚜렷한 분석이 아니라 막연한 불안이 기반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기업을 깊이 이해하지 않은 채 종목 수를 늘리는 것은 투자라기보다 수동적인 위험 회피다. 결국 무엇에 투자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기업을 보유하는 것은 관리되지 않은 무지의 확장일 뿐이다.


버핏은 오히려 확신하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가치와 성장성을 판단할 수 있다면, 굳이 여러 기업에 자금을 나눌 필요가 없다. 진짜 위험은 정보 부족과 이해 부족에서 발생한다. 이해도가 높은 기업에 집중할수록 장기 성과는 좋아지고, 불확실성은 줄어든다. 분산은 이해가 부족할 때 사용하는 안전장치이며, 이해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집중의 비중은 자연스럽게 커진다.


물론 분산이 불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구분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투자자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다. 시장은 늘 예측 불가능하게 움직이고, 기업 역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한 종목에 모든 자금을 쏟아붓는 것은 분석이 완벽한 전문가에게조차 위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종목 수가 아니라 그 종목을 이해하는 깊이다. 아무리 많은 기업을 보유해도 그 기업의 비즈니스와 리스크를 모른다면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버핏의 말은 투자자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그 위에 전략을 세우라는 조언이다. 분산투자는 자신의 한계를 알고 대비하는 지혜로운 결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지의 상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평생 방어적 투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시장은 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한다. 분산은 시작일 뿐이고, 목표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집중이다.


투자의 성공은 포트폴리오의 넓이가 아니라 지식과 경험의 깊이에서 나온다. 내가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아는 것, 그 위에 전략을 세우는 것, 그것이 바로 위험을 이기는 첫걸음이다. 분산은 무지에 대한 방어이고, 이해는 무지를 넘어서는 공격이다. 투자는 결국 이해의 범위를 넓혀가는 과정이며, 그 범위 안에서 자신 있게 집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장기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곽호범 98ghq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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