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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금융

가락시장 개장 30년! 미래 30년 위한 도약!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세계 명품 도매시장으로 도약 위한 변신중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이 1985년 개장 이래 지난 6월 19일 개장 30주년을 맞이했다. 출하자와 구매 고객 등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우리 나라의 대표 농수산물도매시장이자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가락시장은 현재 연간 거래물량이 250만톤, 도매 거래금액이 4조원에 달하고, 약 3천여개의 업체와 2만여명의 유통인이 상주하고 있으며, 하루 출입 차량이 6만여대, 출입 인원이 10만명에 이른다. 

전국 공영도매시장 물량의 약 35%를 처리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수도권 시민들이 소비하는 농수산물의 약 50%를 매일 공급하고 있고, 전국 농수산물의 기준 가격 제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해외 우수 도매시장과 MOU를 체결하여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고 있으며, 2008년 4월 세계도매시장연맹(WUWM)에 가입하여 WUWM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가락시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 동안 가락시장은 우리 나라 농수산물 유통 효율화와 적정 가격 형성으로 출하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증대하기위해 노력해왔다.

기존의 수지 호가식 경매의 폐해를 차단하고자 시행한 전자 경매제도는 1998년 2월 본격적인 전자경매 시대를 열어 전국 공영도매시장에 전파하였다.

 

 

2006년 6월에는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무·배추의 전량 포장화를 달성하였고, 이를 통해 한 해 쓰레기 처리 비용, 차량 운송비 등 약 110억원을 절감하는 등 농산물 유통의 혁신을 가져왔다.  

가락시장 정산회사가 2013년 11월 설립되어 현재 318개 전체 상장예외품목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운영하여 상장예외품목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하여 도매시장의 유통 경로간 경쟁을 통해 유통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현재 가락시장은 미래 명품 도매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6월 13일에는 농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 시장 활성화와 출하자, 유통인,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한 시설현대화 1단계 사업이 시작되었다.

올해 2월 1단계 사업인 가락몰 건축이 완료되었으며, 직판상인들이 가락몰에 입주하여 조기 영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도매권역 2, 3단계 건설기본계획 설계를 마무리하고, 마스터플랜을 확정하여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오픈 예정인 1단계 가락몰은 소비자와 시민 등을 위한 상품 구매 뿐아니라, 교육과 축제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가락몰은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로 기존 소매 유통인이 이전하는 판매동과 5개의 특색있는 식음관이 들어서는 활성화동, 오피스 시설 등이 입주하는 업무동으로 구성되어 소매권역 집적화로 쇼핑 동선 단축 및 원스톱 쇼핑을 가능케 할 것이다. 

지하철 3·8호선 환승역과 연계된 편리한 교통 인프라, 법정 주차 면수를 상회하는 주차장 확보(2,075면) 등으로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락몰은 3·6·5, 24(한국의 식문화가 365일 24시간 살아 숨쉬는 세계 속 큰 시장)를 컨셉으로 우리 농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경매 체험, 장터놀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서울의 명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 보육시설, 옥상 도시텃밭, 쿠킹 클래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락시장이 미래 30년을 준비하여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One-way 물류 동선 구현 및 공동 집배송장 설치, 하역 기계화 및 저장·보관 시설 확충으로 물류 하역 효율성을 증대하여 물류 비용을 10%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강제 경매 원칙을 완화하고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여 경매 방식과 수의계약 거래 방식간 경쟁을 유도하고, 출하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을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에 우리 농수산물을 수출하는 전진 기지로 육성하여 우리 농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리고, 잔류 농약 검사 방법도 기존 속성검사에서 정밀검사로 개선하고, 검출 농약도 증대할 계획이며, 기존 안전성 검사 기관 지정에 이어 중금속 검사와 미생물 검사 기관 지정으로 시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 박현출 사장은 “가락시장이 지금까지 성장하기까지 생산자(출하자),구매 고객들의 사랑과 유통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면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농수산물 유통 효율화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이라는 사명을 완수하면서 지금부터 30년 후에도 저비용·고효율 명품 도매시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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