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은 지난 19일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농협장학관과 북한산 일대에서 농협재단 장학생 봉사단 50명이 참여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추석을 앞두고 농협재단에서 운영 중인 농협장학관 인근 마을과 가을을 맞이하여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북한산 일대에 대한 환경정화를 위해 실시되었다.
농협재단 장학생 봉사단은 재단의 장학사업 수혜자, 농협장학관 입사생 등 230여명으로, 모두 농업인 자녀로 구성되어 있어 그 동안 농촌지역 일손 돕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희수 학생(고려대 재학)은 그 동안 장학관에서 생활하며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어서 무척 보람되고 추석을 맞아 고향에 다녀오는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협재단은 2008년부터 매년 농업인 자녀 중 국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해 매학기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졸업할 때까지 지급해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강북구 우이동에 농협장학관을 운영하여 농촌 출신 학생들이 주거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