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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농식품 틈새시장 공략 수출확대 가능성 ‘충분’

aT, 검역협상 타결된 3개국 6품목 해외시장 진출전략 보고서

우리나라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이 낮아 아직은 해외시장에 진입하기에는 장벽이 존재하지만, 한국산 농식품은 안전하고 고급제품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고소득층 타깃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수출확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전략이 제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최근 검역협상이 타결됐거나 진행 중인 3개국 6품목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수출업체의 적극적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역협상 타결 국가별 품목 시장여건을 보면, 먼저 중국의 경우 △쌀은 올해 1월 30톤을 처음 선적해 11월말 기준 348톤 수출실적을 기록한 수출원년으로써 진입단계 △포도는 지난 2015년 시작으로 올해 37톤의 수출실적을 달성, 캠벨과 거봉 수출에 이어 진입 가능 품종으로 샤인머스캣이 현지 소비자 반응조사에서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다는 평가 △살균유는 중국 유제품의 멜라민 파동에 따라 최근 5년간 수입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한국산은 안전하다는 평가 △파프리카는 현재 검역협상이 진행 중으로 일반 소비자에게는 고급채소로 인식되고 있다.


홍콩으로의 소고기 수출은 지난해 12월말 초두 수출 시작으로 올해 11월말 기준 35톤가량 수출됐으며, 마카오 정부에 한국산 소고기 수출작업장 등록이 확정됨으로써 홍콩에 이어 마카오까지 진출하게 됐다.


말레이시아로의 유제품 수출은 2015년에 시작된 진입초기단계로 유제품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할랄인증을 통한 시장진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조사 품목에 대한 한국의 생산 및 공급여건, 유통·소비동향, 현지 전문가 및 소비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국가별 진출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수출업체가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온라인 조사, 2차 현지 경쟁상품과 시식테스트 등을 실시함으로써 한국산 제품과의 비교분석을 통한 현지 시장 진출가능성을 모색했다.


중국의 경우 베이징과 상하이, 칭다오, 셴양, 하얼빈 총 5개 도시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테스트를 진행해 조사품목을 현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아울러 조사국가의 수입·유통업체와 연구기관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조사품목의 소비트렌드, 유통업체 마케팅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aT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수출업체가 검역이 타결된 품목에 대해 바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한 마케팅 전략과 소비자 조사결과 등의 현장 정보가 담겨있다”며 “이는 수출 확대와 연계되는 생생한 해외시장 정보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수출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중소 수출업체에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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