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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봄철 식중독 발생 주의보

조리식품 보관·섭취·개인위생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교차가 커지는 봄철에 조리된 식품의 보관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리식품 보관·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최근 5년(2012~2016년) 동안 총 97건, 3345명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53건(54.6%), 1825명(54.6%)이 3~5월에 집중됐다.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생장과정 중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드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가열 조리로 대부분 사멸하게 되는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다른 식중독 원인체와는 달리 조리 후 보관온도 관리가 중요하다.


포자가 남은 조리된 식품을 상온에 천천히 식히면 포자가 깨어날 수 있으며, 균이 증식하면서 만들어 지는 독소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된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되도록 완전히 조리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한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 이하에서 보관한다.


다음으로 올바른 냉각방법은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젓기 △급속 냉각장치를 사용하기 등이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의 온도가 상승돼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므로 식혀서 넣어야 하며, 선풍기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에서 재가열하도록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장소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학교 등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는 조리식품 보관온도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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