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약처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의 2016년도 연구개발 사업(R&D) 우수성과를 홍보·확산하고자 ‘우수성과 전시 및 발표회’를 29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식약처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한 연구과제의 우수성과를 전시·공유함으로써 식약처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개발사업과 식의약 안전관리 방향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식약처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의 2016년도 우수성과에 대한 시상 △식약처 R&D 추진현황 및 주요성과 소개 △최우수 과제 발표 △분야별 포스터 및 홍보관 전시 △초청강연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세계 최초로 축산물에 잔류된 항생제 함량을 발광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간이시험법을 개발해 2016년도 미래부 100선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과제의 발표와 노로바이러스 살균처리기기 전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체험 및 불량식품 판별법 시연행사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분야별(식품, 의료제품, 독성) 최우수성과로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식품원료의 진위판별법 개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신속출하를 위한 시험법 개발 △국가 실험동물 자원 확보 등이 선정됐다.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 인천시가 ‘고품질 안심 수산물 생산을 위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식품원료의 진위판별법 개발은 식품 안전관리 정책지원에 활용될 뿐 아니라, 선의의 식품제조업체를 보호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신속출하를 위한 시험법 개발은 감염병 대유행시 활용돼 감염병 대비 선제적 기술기반을 제공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
또 국가 실험동물 자원 확보를 통해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험동물자원의 공급 지연 등 국가 연구개발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로열티 지급에 따른 국부 유출을 줄인 성과가 인정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과학적 위해평가, 시험연구 및 연구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과학적 근거와 기반 위에서 식의약 안전관리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