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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업계 색다른 맛 차별화 전략구사…젊은층 공략

새로운 맛·콘셉트 제품 출시로 민감한 트렌드 기대부응

최근 스낵업계가 새로운 맛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맛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특히, 젊은 고객들은 각 사별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자발적으로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더욱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이 새로운 맛을 남들보다 먼저 맛보고 사진으로 인증, 공유하는 20~30대 디지털 유목민의 특성이 최근 색다른 맛의 제품을 유행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이에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스낵업계에서는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맛과 콘셉트의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프링글스는 바삭한 감자칩에 치즈버거의 풍부한 맛과 향을 담은 ‘프링글스 치즈버거’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프링글스 치즈버거는 고소한 햄버거 빵에 체다치즈와 패티, 토마토, 양상추, 양파, 소스가 한데 어우러진 치즈버거 본연의 맛을 감자칩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 큰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감자칩의 담백한 맛에 프랑스 정통요리 콘소메 수프의 깊고 풍부한 맛을 더한 ‘프링글스 콘소메’를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콘소메 시즈닝에 양파, 토마토, 간장소스를 더해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또 지난 가을 옥수수로 만든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 4종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신제품 ‘또띠아 콘칩 멕시칸 살사’를 소개하고 있다. 상큼 달콤한 토마토에 약간의 매콤함을 더한 살사 소스 맛을 구현했다.


농심은 기존 양파링의 약 절반 크기인 ‘미니양파링’을 내놓았다. 양파의 단 맛에 탄두리치킨의 매운 맛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맵단(맵고 단맛)’의 조화를 구현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기존 제품인 양파링 오리지널의 모양은 그대로 유지하되 사이즈를 줄여 제품의 개성은 살리고 먹는 재미를 더했다.


해태제과 역시 담백한 감자에 알싸한 고추냉이를 더한 ‘자가비 고추냉이맛’을 선보였다. 감자에 고추냉이를 추가해 본연의 풍미를 살렸으며, 어떤 맛과도 잘 어울리는 감자의 담백한 맛과 고추냉이가 만나 상쾌하면서도 독특한 생감자스틱을 만들어냈다.


롯데제과 카스타드의 새로운 맛 ‘카스타드 청포도’는 부드러운 카스타드 케이크 속에 청포도 과즙이 들어있어 진한 청포도향과 초록빛 색감이 입맛을 자극한다. 인기 제품 카스타드에 디저트 시장에 불고 있는 과일맛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맛을 구현해냈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의 스낵을 맛보고자 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인 제품들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각 사별 시장의 빠른 입맛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맛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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