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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의료·문화·복지위해 ‘농업인 행복버스’ 출발

‘2017년 농업인행복버스’ 발대식…올해부터 서비스 업그레이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20일 오전 11시에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2017년 농업인행복버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복지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지역을 찾아가 한 장소에서 의료·문화·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토탈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을 본격 시동한다고 밝혔다.


제천시 금성면에 소재한 금성농협의 고령 조합원분들이 주로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김덕수 사물놀이가 공연되어 흥을 돋구었고, 의료지원(자생한방병원), 장수사진 촬영(KUNST 스튜디오), 법률구조상담(대한법률구조공단), 소비자보호상담(한국소비자원), 영농차량 무상점검(농협네트웍스, 현대·기아자동차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였다. 


특히, 올해부터 서비스의 폭을 더욱 확대하여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먼저, 농촌의 고령 어르신들이 노안으로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검안 및 돋보기 안경지원 서비스를 처음으로 실시하였고, 제천시 금성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노후주택을 보수하는 농가 주거환경개선도 함께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치과진료, 농촌봉사활동, 농촌재능나눔, 농기계수리 등 농촌지역의 고령 농업인들에게 보다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업인 행복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업인행복버스'사업은 농촌지역이 도시지역에 비해 의료·문화·복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실시하여 왔던  '농촌종합복지서비스' 사업이다. 


농촌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40% 수준에 달하는 등 고령화비율이 높고, 독거노인이 많아 의료·복지 수요가 높은 반면, 의료시설은 도시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농촌주민의 50% 이상이 읍·면 경계를 벗어난 지역의 병·의원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하여 농협중앙회는 2013년부터“농촌으로 찾아가는 의료·문화·복지 토탈서비스”인 '농업인행복버스'사업을 발족하였으며, 2014년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사업을 실시하여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215회를 운영하여, 14만여명의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촌복지종합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지역 주민과 봉사활동 참여자를 격려하는 한편,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살고 싶은 농촌,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로서의‘농업인행복버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부처와 힘을 모아 농촌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체감형 복지정책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지난 해 '농업인행복버스'의 질을 높이고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구현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하여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문화·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농촌지역의 고령농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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