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슬로바키아 대형유통업체인 메트로(METRO)에서 새로 오픈한 ‘아시아식품전용 온라인쇼핑몰(www.asiamarket.sk)’에 100여개의 한국 식품이 정식으로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한국식품은 김치를 비롯해 라면, 음료, 주류, 소스류, 제과 등 쇼핑몰 전체 200여개 입점 품목 중에서 50%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제까지 유럽 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유례가 없는 규모다.
독일계 다국적 유통업체인 메트로는 호레카(HoReCa, 호텔·레스토랑·케이터링) 고객에게 특화된 대표적인 B2B 유통업체이나, 이번에 슬로바키아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식품 전문 B2C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
이에 aT 파리지사(지사장 김민호)는 메트로 슬로바키아 법인과 협력해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한국식품 입점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에서는 쇼핑몰 메인페이지에 한국식품 입점 광고, 한국식품 할인쿠폰 발행, 무료배송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슬로바키아 메트로 전 매장에서 동시에 판촉행사를 개최해 한국식품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민호 aT파리지사장은 “B2B 위주의 세계적인 유통업체 METRO에서 신규 오픈하는 온라인쇼핑몰에 한국관이 구성되고, 한국식품이 입점되는 것은 동유럽에서 일고 있는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온라인쇼핑몰을 한국식품의 새로운 판매루트로 활용해 동유럽에 한국 농식품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