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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유산균 장 이어 바이러스 억제기능성 확장

롯데중앙硏-롯데푸드, 헝가리 인터내셔널 프로바이오틱스 컨퍼런스서 발표

롯데의 김치 유산균 연구가 장 건강에 이어 바이러스 억제 기능성까지 확장하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여명재)는 지난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프로바이오틱스 컨퍼런스 2017에서 롯데푸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유산균을 이용해 로타바이러스를 억제한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손주완 책임연구원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수많은 김치로부터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 유산균을 개발한 과정과 함께 이 유산균을 특정한 조건으로 처리해 로타바이러스에 억제능을 가진 배양물로 만드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산균 배양물은 동물세포에 투여했을 때, 바이러스만 감염시킨 대조군 동물세포에 비해 로타바이러스 농도를 약 19%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손주완 책임연구원은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개발한 유산균 배양물을 로타바이러스와 함께 쥐에 투여하면 7일 동안의 설사 빈도가 대조군에 비해 22% 이상 줄어들었고 상처 입은 장내의 융모도 정상상태로 돌아왔다”며 “이는 바이러스의 활성이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가 이뤄진 인터내셔널 프로바이오틱스 컨퍼런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원리부터 응용까지 다루는 국제학술대회로, 80개국에서 500여명의 관련 연구자가 참석했다.


지난 2000년 이후로 꾸준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매년 개최돼 전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자와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앞으로도 김치 유산균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발표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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