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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미래 먹거리, 한·중·미·일 축산업 상생의 길 모색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창립 25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

“안전한 축산물 하나만 생각합니다. 안으로부터 시작된 혁신, 미래 먹거리를 생각하는 고민, 오늘도 우리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 공급을 통해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 각국의 도축산업의 현주소와 패커의 역할, 육류생산기술개발센터와 혈액자원화 사업의 현황을 파악하는 ‘한·중·미·일 축산업 상생의 길’을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도축산업에 대한 관심증대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 김명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대한민국 도축장을 대표하는 단체이며,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가장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며, 안전한 식생활 문화를 이끄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농림축산식품부 김대균 구제역방역과장은 ‘생산·도축단계 HACCP 추진방향’을 주제로 해썹 개요 및 주요경과, 성과와 문제점 및 향후 개선대책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해 위해요소를 예방, 제거 또는 허용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도록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해썹(HACCP)은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식품에 대한 선택권 확보를, 생산자는 체계적 효율적 위생 관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위해요소를 사전관리하기 위한 축산물 안전관리 수단으로 단계별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김 과장은 “2003년 도축장의 해썹 의무화 적용으로 전반적 위생수준은 향상됐으나, 도축장별 위생수준의 차이가 커서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며 “또 집유장은 도축장과 달리 검사관이 없이 업체 소속 책임수의사가 관리하고 있어 정기점검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9월 현재 해썹 인증을 받은 국내 축산농가는 7186곳으로, 전업 축산농가 대비 38% 수준이다”며 “축종별 전업농 규모 대비 인증률 편차가 심하다며, 닭의 경우 94%인 반면 젖소는 16%에 불과하다. 인센티브 미흡으로 인해 최근 인증률이 둔화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농장 해썹 개선대책으로 “농장 해썹 인증시 살충제·농약 평가항목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살충제 계란 관련 동물용의약외품 및 농약이 해썹 인증시 평가항목에 포함되도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 중심으로 해썹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축산물 검사를 통한 사후 검증기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규모 산란계 농가, 종축장부터 단계적으로 해썹 의무적용 및 해썹 인증농장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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