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전남북 지역의 농작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3일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3차 대책회의를 가졌다.
우선 농식품부는 전국의 호우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3일 12시 현재까지 농작물 8,457ha 침수, 농경지 5.9ha 유실, 가축 56천수, 수리시설 1개소에 피해가 발생했으나 현재, 603ha를 제외한 대부분(7,854ha, 93%)이 퇴수완료 되었고, 나머지는 금일 중으로 퇴수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차관은 대책회의에서 태풍이 지나간 후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조사를 마치고 재해복구비 지원, 재파종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