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5.3℃
  • 구름많음서울 5.3℃
  • 대전 5.2℃
  • 구름많음대구 8.2℃
  • 맑음울산 9.5℃
  • 맑음광주 5.6℃
  • 맑음부산 9.5℃
  • 구름많음고창 5.0℃
  • 황사제주 9.2℃
  • 구름조금강화 4.4℃
  • 흐림보은 5.0℃
  • 흐림금산 4.7℃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9.1℃
  • 맑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농업 / 산림

급수대책비 48억원·축사 냉방장치 60억원 지원

농식품부, ‘폭염 대응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


정부가 폭염 장기화에 따라 지난 7월 27일 관정 개발, 간이급수시설 설치, 살수차 운영등에 급수대책비 30억원을 기 지원한데 이어 48억원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추가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폭염 대응 농축산물 수급안정 비상 T/F’를 중심으로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지자체, 농진청, 농협 등의 유관기관과 함께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폭염이 8월까지 지속되고 비소식이 없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추가 지원되는 급수대책비는 급수가 시급한 시․군부터 배추․무 등 수급관리 필요 품목 위주로 우선 집행토록 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농업용수 지원이 가능한 행정안전부, 국방부, 산림청 등의 관계부처와도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폭염으로 어려운 농업현장을 범정부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재난안전본부와 소방청, 지자체 협조를 독려하여 긴급 관수를 지원하고, 국방부는 지자체에서 농업용수 지원 협조 요청 시 인근 군부대가 보유한 살수 관련 장비․인력 등의 가용 자원을 지원한다.

산림청은 각 지방청 및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산불 진화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하여 급수가 시급한 밭을 지원한다.  

축사내 냉방장비도 추가 지원한다. 폭염 장기화로 인해 지난 6일 기준 453만마리 폐사, 전년동기대비 56.5%가 증가하는 등 피해 규모가 크게 늘었남에 따른 대책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축사용 냉방장비는 선풍기, 환기․송풍팬, 쿨링패드,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차광막(지붕단열제), 냉동고, 말벌 퇴치장비(트랩) 등 시설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가 가능한 장비로 지난달 지자체를 통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축사시설현대화사업비 6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규모 농가로 농가당 3백만원 이내 범위에서 국가가 30%를 보조한다. 

아울러,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지자체(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구성된 5개반 55명의 정부합동지원반을 운영하여 현장기술지원과 함께 농가에 필요한 장비가 신속히 지원되게 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배추․무, 가축 중심으로 운영하던 중앙단위 현장기술지원단을 7월 말부터 과수, 식량, 인삼, 고추 등의 품목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농협 또한 지난 3일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금융지주가 모두 참여하는 ‘범농협 폭염대책’을 마련하여 영농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양수기·펌프 등 관수 장비 물량 총 3천대를 신속히 확보하여 공급하고, 무름병 약제․영양제와 대체파종 종묘 등을 할인(50%) 공급하는 한편, 폭염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농기계를 위해 면세유 40만 리터를 추가 배정하고, 계약재배 농가의 출하선급금 만기기간을 3개월 연장한다. 또한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 농가에는 면역증가제가 첨부된 사료를 공급하는 동시에 540개 공동방제단을 통해 살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폭염 대응 비상 T/F’를 통해 급수, 병충해 방지, 시비 등의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지속할 것”하이라며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이 추석 물가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수급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