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17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대비한 농업부문 대응상황과 태풍 이후 사후조치 사항에 대한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김 장관은 태풍 하이선에 대응, 오랜 장마와 연이은 태풍 ‘8호 바비’, ‘9호 마이삭’으로 취약해진 지반 및 시설 여건과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생육상황을 고려하여 태풍 종료시까지 특별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특히, 배수장 및 농업용저수지 관리상황, 낙과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및 비닐하우스 시설관리,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상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강화 등 각 부문별 사전대비 상황을 재점검했다.
아울러 10호 태풍이 내습하기 전까지 전체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조절 및 안전점검, 산사태 예방조치 및 우려지역 주민에 대한 안전조치 계획 사전점검을 신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고, 무엇보다도 인명피해 예방이 중요한 만큼, 지역농협,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TV자막방송 등을 통해 태풍 특보지역 농업인의 농·배수로, 물꼬 관리 등 야외활동 자제를 적극 안내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김 장관은 태풍 종료 후 신속히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복구 방안을 미리 준비하여 지체 없이 추진하도록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