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28일 오후 충남 천안 풍서천 일대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여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일선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주변국에서 AI가 지속 발생하고, 9월부터 겨울 철새가 우리나라로 도래하고 있는 등 국내 AI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에서 철새도래지·가금농장 등 현장 방역관리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김현수 장관은 “철새도래지에서 가금농장으로 AI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고리를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료·분뇨·출하 등 축산차량이 철새도래지에 출입하지 않도록 입간판·현수막 설치 및 차량 운전자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철새도래지 주변부터 마을 도로, 가금농장 앞까지 광역방제기, 농협 공동방제단 등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집중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김 장관은 “가금농가에서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AI 방역을 위한 경각심을 철저히 유지하면서 울타리·그물망 등 방역시설 정비와 함께, 농장 출입구와 축사 주변에 발목이 잠길 정도로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하고, 축사 출입시 손 세척·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농장 종사자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 해 줄것”을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