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8일 미국산 쇠고기 관련 중앙회 회장단회의를 갖고 이번 협상의 전면무효화와 재협상을 위해 천막 농성과 대규모 국민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우선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기로 결의하고 각도지회에서 릴레이로 농성에 동참키로 했으며 농대위 차원에서 22일 개최 예정인 "쇠고기협상 무효! 한미 FTA 반대 국민대회"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7일 쇠고기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가 어떻게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중앙일간지 등에 광고를 할 수있냐고 성토하고 미국은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SRM이 검출되는 등 수입위생조건을 수시로 위반하는 등 검역체계에 헛점을 드러낸바 있다고 지적했다. |
협회에서는 이와 함께 사료값 안정대책 마련과 송아지생산안정제 가격의 현실화, 비육우 가격안정제 도입, 생산이력제도의 보완과 조속시행,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단속강화 등의 현안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에도 적극 매진키로 했다. 한편, 김영길 충남도지회장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로 인해 송아지값이 크게 떨어져 155만원으로 되어 있는 송아지가격안정제가 발동해야 됨에도 농협 우시장의 가격통계가 적합치 못해 발동이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