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위고비가 국내 출시를 시작한다. 노보노디스크의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를 활용한 비만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안양 리라의원(원장 김보미)가 위고비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위고비는 본래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개발된 이 주사는 혈당을 안정시켜주는 것은 물론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에도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노보노디스크사의 기존 식욕억제제인 삭세다와 동일한 방식의 원리와 자가주사제지만 체중 감량 효과에 있어서는 최대 2배의 효과를 기록했다. 또한,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자가주사를 놓아야 하는 삭센다와 달리, 일주일에 한 번만 자가 주사를 실시하면 된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위고비는 새로 출시된 식욕 억제 주사인 만큼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하에 사용할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속 쓰림, 울렁거림 등이 있기 때문에 양을 조절해 가면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

안양 리라의원 김보미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다이어트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신약 위고비는 기대가 되는 주사제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한, 약제의 정확한 사용이 강조되어야 하는 만큼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사용을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