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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5.1. 육계 사육과 닭고기 수급 동향

5.1.1. 사육 동향


◦ 최근 원종계 농장들이 규모를 확대하면서 2009년 육용 원종계(Grand Parental Stock, GPS) 병아리 입식 마리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2009년 입식된 GPS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산란에 가담하면서, 2010년 육용종계(Parents Stock, PS) 병아리 입식 마리수는 2009년(586만 마리)보다
14% 증가한 668만 마리였다.
◦ 2010년에는 종계 입식 마리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병아리 공급이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2010년 육계 평균 사육 마리수는 2009년(7,600만 마리)보다 6.4% 증가한 8,088만 마리였다.

5.1.2. 닭고기 수급 동향

◦ 육계 사육 마리수 증가로 2010년 국내 닭고기 생산량은 2009년보다 6.6% 증가한 43만 6천 톤이었다. 2010년에는 환율이 안정되고 전반기에 육계 산지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닭고기 수입량은 2009년보다 69.5%증가하여 9만 8,909톤을 기록하였다.
◦ 2010년 상반기에는 월드컵의 영향과 이른 무더위로 닭고기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으나, 하반기 들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상반기 소비증가로 인해 2010년 닭고기 1인당 소비량은 2009년보다 8.1% 증가한 10.4kg으로 추정된다.

 


5.1.3. 닭고기 가격 동향

◦ 2010년에는 종계입식 마리수의 지속적인 증가, 종계 도태 마리수의 일시적 증가, 이른 무더위, 월드컵 특수 등으로 가격의 등락이 심하게 나타났다. 2010년 평균 생체 kg당 육계 산지가격은 2009년(1,939원)보다 1.4% 하락한 1,913원이었다.
◦ 2010년 상반기(1∼6월)에는 종계 도태 마리수 증가로 일시적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른 무더위와 월드컵 특수로 육계 가격은 2009년동기간(2,021원)보다 4.6% 상승한 2,113원 수준이었다.

◦ 그러나, 하반기(7∼12월)에는 배달치킨원산지표시제로 수요가 증가하였지만, 2009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한 종계 입식마리수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증가하여, 육계 평균가격은 전년보다 7.8% 하락한 1,714원을 기록하였다.
◦ 2010년 12월말부터 2011년 현재(2월 15일)까지 기온이 낮게 유지되었고, 유류가격마저 상승하여 축사 보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육계생산성이 저하되어, 높은 산지가격을 형성하였던 전년과의 가격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2011년 2월 11일 2,109원/kg).

 


5.1.4. 닭고기 소비 동향

◦ 닭고기는 일반적으로 여름철 복절기에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2010년의 경우 이른 무더위로 복절기 수요가 일찍부터 시작되었으나, 잦은 강우의 영향으로 8월 이후 소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2010년 가구당 4주 평균 구매량은 1.9kg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하였다.

 


◦ 2008년 이후 닭고기 부분육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2010년에도 2009년보다 부분육 수요가 증가하였다. 그 가운데 날개의 경우 4주 평균 구매량은 2009년(1.08kg)보다 9.8% 증가한 1.19kg이였으며, 가슴살은 전년(0.83kg)대비 11.8% 증가한 0.92kg이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이 많은 닭다리의 경우는 6.2% 감소한 1.07kg이었다.

5.2. 닭고기 교역 여건 전망

◦ 2010년에는 환율이 안정되고 상반기에 육계 산지가격이 높게 유지되어, 닭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이 2009년보다 69.5% 증가한 9만 9천 톤을 기록하였다(2010년 통관기준 수입량은 10만 6천 톤). 우리나라의 주요 수입국가별 닭고기 시장 점유율은 미국 52%, 브라질 32%, 태국 8%, 중국,
4% 등이었다.

◦ 브라질산 닭고기의 품질이 미국산 닭고기보다 우수하여 수입단가가 높다. 하지만 소비자의 국내산 닭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수입닭고기는 품질보다 가격 경쟁력이 중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입가격이 저렴한 미국산 닭고기의 2010년 시장점유율은 2009년보다 10%p 증가한 반면, 브라질산 닭고기의 시장점유율은 11%p 감소하였다.

 


◦ 2011년에는 미국과 브라질 등 주요 닭고기 수출국들의 수출량이 2010년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USDA), 환율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어 (IHS Global Insight), 닭고기 수입량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공급량의 증가로 국내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1년 수입량은 2010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11년에는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입 닭고기의 도매원가는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미국산 닭고기의 도매원가는 kg당 1,846원, 브라질산 3,553원, 덴마크산 2,940원으로 전망된다.
◦ 한.미 FTA 및 한.EU FTA 타결로 미국 및 덴마크산 닭고기의 관세율은 점차 하락하고, 브라질산 닭고기의 관세율은 유지될 것으로 가정하고, IHS Global Insight의 환율 전망치를 가정할 경우, 미국과 브라질산 닭고기의 가격 격차는 보다 심화되어 미국산 닭고기의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2010년 미국의 닭고기 생산량은 세계 총 생산량(7천 4백만 톤)의 22.0%(1천 6백만 톤)를 차지하였다. 자국 내 닭고기 소비 증가와 수출량 증가로 많은 국가의 닭고기 생산 증가가 예상되지만, 국제곡물가격 상승이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11년 미국의 닭고기 생산은 2010년 보다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 러시아 수출량 쿼터 증가와 멕시코 수출량 증가가 예상되어, 2011년 미국의 닭고기 수출량은 2010년보다 2.8% 증가한 302만 톤으로 전망된다.
◦ 닭고기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등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증가하여, 총수출량이 2010년보다 3.0% 증가한 345만 톤으로 전망된다(미농무부).

5.3. 육계 사육과 닭고기 수급 전망

5.3.1. 중기 선행관측


◦ 육용종계 입식 마리수를 이용하여 병아리 생산 잠재력을 추정한 결과, 종계 입식 마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1년 1~6월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전년 동기간보다 13.7% 높게 나타났다.
◦ 병아리 생산 잠재력 증가로 육계 사육 마리수는 6월까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의 영향이 향후 큰 변수로 작용할 수도있다(2월 14일까지 육계 매몰처분 마리수는 약 95만 마리).

◦ 구제역과 HPAI가 동시에 발생하여, HPAI에 따른 소비감소가 구제역으로 인한 대체소비로 상쇄되어 아직까지는 육계수요가 오히려 예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HPAI가 확산된다면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파의 영향으로 인한 종계 및 육계 생산성 저하를 감안하더라도, 종계입식 마리수의 증가를 고려하면 공급량 증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2011년 2월의 육계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5~14% 하락한 1,900~2,100원으로 추정된다. 이후 6월까지 사육마리수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육계 가격은 전년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5.3.2. 중장기 전망

◦ 한.미 FTA 및 한.EU FTA가 이행되면서, 이들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닭고기(냉동)의 관세율은 현행 20%에서 10년간 단계적으로 감축하여 2021년에는 무관세가 되는 것을 가정하였다.
◦ 2011년 1~6월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2010년 동기간 보다 13%이상 높게 나타나, 2011년 육계 사육 마리수는 2010년 보다 8.8% 증가한 8,800만마리로 전망된다.
◦ 사육마리수의 증가로 2011년 닭고기 생산량은 4.5% 증가한 46만 톤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닭고기 수입량은 이에 따라 전년보다 17.8% 감소한 8만 1천 톤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 2011년에는 닭고기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전년보다 0.4% 증가한 10.4kg(정육기준)으로 예상되어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닭고기 생산의 증가로

◦ 중장기적으로 육류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육계 사육 마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6년 9,400만 마리, 2021년 9,700만 마리로 전망된다.
◦ 환율 하락과 한.미, 한.EU FTA 이행에 따른 관세 하락으로 수입 닭고기 도매원가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국내 생산량 증가로 국내가격이 예년에 비해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어 수입량은 2016년 8만2천 톤, 2021년 8만 9천 톤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 닭고기가 정상재임을 감안하면,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인당 소비량은 2016년 10.7kg, 2021년 11.0kg으로 전망된다.

◦ 국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여 육계생체 kg당 산지가격은 2016년 1,956원, 2021년 2,335원으로 전망된다.
2010년과 비교하여 가격이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분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2010년 보다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 2011년 이후 국제 곡물가격이 기본안보다 35∼45% 상승할 경우, 배합사료 가격이 상승하여 육계 사육 마리수는 기본안보다 감소하고, 육계 산지가격은 기본안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기본안: FAPRI 2010년 12월 국제 곡물가격 전망치
– 시나리오: 국제 곡물가격이 기본안보다 35∼4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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