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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사슴 사료급여량 늘려줘야

농진청, 허약허거나 살찐 사슴은 특별관리 주문

 


농촌진흥청은 낙각이 되고 녹용이 자라기 시작하는 봄철 환절기를 맞아 사슴의 사양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슴뿔이 자라기 시작하는 봄철은 사료 섭취량과 체중이 증가하기 시작해 영양소의 요구량이 많아지는 시기가 되므로 사료급여량을 늘려줘야 한다.

사슴의 낙각 시기는 품종 및 나이에 따라 다르며 영양상태에 따라서도 낙각의 시기가 달라지는데, 영양상태가 양호한 개체는 낙각의 시기가 빨라진다.
영양상태가 불량한 개체는 일반적으로 낙각의 시기가 늦어지므로 겨울동안 사회적 서열에 밀려 허약한 사슴은 분리해 특별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겨울동안 암사슴이 너무 필요 이상의 영양을 섭취해 과비가 된 사슴은 분만 시 조산 또는 난산 등 분만장애율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겨울동안 과비된 사슴은 격리해 농후사료의 양을 줄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봄철은 잦은 황사 발생과 병원균의 증식이 우려되는 시기이므로 축사 내․외부를 정기적으로 소독해 차단방역에 힘써야 한다. 또한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토록 한다.

또한 겨울동안 사슴사를 청소하지 않은 농가는 사슴사 바닥을 청소해 주고, 사슴사의 문고리가 잘 맞지 않는 것과 겨울동안 손상된 철망을 보수해 주는 시기도 봄철에 해야 한다.

절각철을 앞두고 실시하는 구충은 매우 중요한 사슴 관리로, 사료에 혼합해 투여하는 구충제를 급여할 때에는 세심한 관찰을 기울여 허약한 사슴이 기생충 구제가 되지 않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김상우 박사는 “봄철 환절기는 사슴 사양관리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특히 허약축 관리에 힘쓰고 축사환기와 내부기생충 구제, 시설물 관리, 구제역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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