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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태어난 새끼사슴 분리사육으로 육성률 향상

농진청, 계절번식 사슴새끼 육성기술 당부

 


농촌진흥청은 계절번식을 하는 사슴, 특히 다른 새끼사슴들 보다 한 달가량 늦게 태어나거나 허약한 새끼사슴(12kg 이하)은 어미사슴과 함께 개별 칸으로 분리 사육하면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좁은 공간에서 암컷을 군사하면 일찍 태어난 새끼들은 늦게 분만한 다른 사슴의 젖을 여러 마리가 함께 빼앗아 먹는 경우가 많아 늦게 태어난 새끼사슴의 폐사율이 높다.

사슴농장에서 암사슴의 주 소득원은 새끼사슴 생산이며 새끼사슴의 폐사율 감소 대책은 농장의 현안 문제이다.

임신말기 과잉사양에 의해 난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분만기에는 세심한 관찰을 실시하고 난산이 발생하는 사슴은 몰이칸으로 몰아넣어 분만 보조를 해줘야 새끼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

가끔 사람이 분만 보조를 해준 어미사슴은 새끼사슴을 돌보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난산 보조 시에는 장갑을 끼고 장갑에 양수를 묻혀 어미사슴이 자기 새끼를 쉽게 알아보고 돌보도록 해줘야 하며, 새끼사슴을 전혀 돌보지 않는 경우는 새끼사슴을 분리해 인공포유를 해줘야 한다.

분만된 새끼사슴은 3일경에 귀에 이표를 부착해 개체관리를 해주고 배꼽에는 강옥도를 발라주어 배꼽으로 감염되는 제대염을 막아주는 것도 새끼사슴의 관리요령이다.

어미사슴은 새끼사슴에게 젖을 먹일 때 새끼사슴의 배변을 쉽게 해주기 위해 항문을 핥아 주는데 가끔 이 행동이 너무 심해 새끼사슴의 항문주위가 헐고 심하면 탈장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슴은 어미와 함께 격리칸으로 분리해 새끼사슴의 항문주위에 항생제연고를 발라주고 청바지 천으로 기저귀를 만들어 어미가 항문주위를 핥지 못하게 해야 하며,

늦새끼의 출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종록의 합사시기를 9월 초순경에 실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김상우 박사는 “새끼사슴의 폐사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과 함께 늦게 태어난 새끼사슴을 어미사슴과 함께 분리사육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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