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는 10일 국회 앞에서 미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주권국가로서의 고유한 검역 권한인 ‘수입중단’, ‘검역중단’ 조차 내리지 못하고, 미국의 광우병을 해명하기에 바쁘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우병 조사단은 정부의 친인사들로 구성되어 짜여진 각본에 따라 결론을 정해놓고, 전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우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광우병 미산 쇠고기 수입 즉각 중단과 유통 중인 미산 쇠고기 전량 회수‧폐기, 미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즉각 개정, 국민과의 약속 이행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와 시민단체와 연계해 5천만 국민과 함께 미산 쇠고기로 인해 우리나라의 건강권이 훼손되는 것을 끝까지 막아낼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