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농촌현안해결리빙랩프로젝트)을 통해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전하고 저렴한 야생동물 퇴치장치를 개발하였다고 27일 밝혔다. 멧돼지, 꿩 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파종기부터 수확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약 1천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중 가장 큰 피해를 끼친 야생동물은 멧돼지였으며 전체 피해의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최근에 조사된 멧돼지 서식밀도를 보면 1㎢당 5.5마리로 20년전 1.1마리와 비교해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농가 피해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고라니, 노루, 두더지 등 다른 야생동물도 증가 추세이고 농가 피해도 증가될 전망이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비용을 들여 논밭 주위에 울타리나 전기가 통하는 철책, 야생동물이 싫어하는 냄새를 풍기는 기피제,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감지기 등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멧돼지는 힘이 좋아 울타리를 쉽게 허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지난 21일 ‘제28회 한국유통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축산물 온라인거래 플랫폼’ 사업의 유통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우리나라 유통산업 발전과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한 유공 기관과 기업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행사이다. 축평원은 ICT기술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이미지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축산물 온라인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점과,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통한 축산물 유통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축산물 온라인거래 플랫폼’은 코로나19와 같은 유행성 감염병과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과 같은 가축 질병 발생으로 도축장이 폐쇄할 경우, 시장불안정성 때문에 축산물 가격이 급등락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된 축산분야 대표 유통혁신 사업이다. 특히, 축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4가지 주요 성과가(△축산물 비상 공급 체계 구축, △상류·물류 유통혁신, △유통비용 절감, △위생 안전성 제고) 평가위원의 주목을 받았으며, 온라인·비대면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구체적인 산업효과 창출에 대한 긍정적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검역탐지견이 새 가족을 찾아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시작한다. 검역탐지견은 ‘가축전염병예방법’과 ‘식물방역법’에 따라 국내반입이 금지된 축산물 및 식물류 등을 찾아내기 위해 전국 공항·만, 국제우편물류센터 등에 29마리가 배치되어 있으며, 마리당 연간 5천건 이상(2022년 기준)의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하고 있다. 탐지견은 은퇴시기(만8세)가 도래하거나, 능력저하·훈련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을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3회 민간 입양을 실시하여 13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2024년부터 민간입양은 분기별로 연4회 실시하며, 1분기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은 1월1일부터 1월31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에 게재된 안내문을 참조하여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 입양 가정 선정은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2월~3월) 엄격한 서류·현장심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며, 입양자가 선정되면 3월 마지막주에 새로운 가정에 입양하게 된다. 이번 ‘24년 1분기 입양 대상 탐지견은 건강검진 결과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품질안전센터가 국제 공인 숙련도 프로그램(FAPAS) 식품분야(화학, 생물) 평가에서 6년 연속 ‘적합’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FAPAS(Food Anayl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식품환경청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측정검사 분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다. 식품진흥원 품질안전센터는 분석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화학·생물분야의 총 6개 프로그램에 참가, 11개 항목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3년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벤조피렌, 식중독균 등 5개 항목에 대해 적합 기준인 ‘양호’ 판정을 받아 국내에서도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지속적인 숙련도 프로그램 참여로 국제적 수준의 전문성과 역량을 유지하겠다”며 “식품기업을 위한 품질·안전성 검증 노력으로 식품 기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품질안전센터는 2018년 ‘KOLAS 시험기관’, 2020년 ‘식품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협회 회원 및 개량농가의 가축개량 빅데이터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이용 수요에 부흥하고자 빅데이터 연구 분석 및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회원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이는 지난 21일 개최된 제5차 이사회에서 원안 가결로 통과됐다. 빅데이터연구센터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개량기술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적 환경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빅데이터중심의 미래지향적 개량발전을 위한 핵심과제 연구 수행 및 다양한 컨텐츠 분석 모델 개발연구를 실시하고, 나아가 회원농가들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딥러닝 기반의 학습 알고리즘 데이터 활용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및 계획교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전산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신규서버 도입, 경력직 직원 채용 등을 통해 한층 강화된 전산처리 업무역량을 바탕으로 대농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경영관리부 정보전산실을 ‘전산정보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전산정보지원센터는 전산업무 개선작업과 시스템 접근제어 및 최적의 보안솔루션 적용으로 협회 가축개량 빅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훈 차관 주재로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농촌소멸 대응 프로젝트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농촌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근본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농업계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추진본부(위원장, 한훈 차관)를 출범하고, 7월에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성주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농촌소멸 현황 및 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기본 방향과 함께 다부처 협업, 민간 주체의 역할 확대 등의 과제를 제시하였다. 농식품부는 그간 국내·외 사례 검토, 관련 연구용역 수행 및 관계부처 회의 등을 거쳐 마련한 농촌소멸 대응 방안(안)을 설명하였고, 이에 대한 추진본부 위원들 간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훈 차관은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한 정주여건, 일자리, 경제기반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농식품부는 우리 농촌이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일터, 삶터, 쉼터로서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는 21일부터 럼피스킨 발생에 따른 지역별 방역조치가 모두 해제되었고, 럼피스킨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였다고 밝혔다. 럼피스킨은 10월 19일 충남 서산지역에서 첫 발생이후 11월 20일 경북예천을 마지막으로 총 107건이 발생하였으며,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66개 방역지역(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은 가축·차량·사람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었다. 전국 모든 소의 백신접종을 완료(~11.10.)하고 11월 20일 이후 미발생함에 따라 11월 28일 방역지역 이동제한 해제요건을 만족하는 강원 양구군의 방역지역 해제를 시작으로 12월 21일 인천 강화군의 방역지역이 해제되면서 전국 66개 방역지역이 모두 해제되었다. 중수본은 전국 소 백신접종에 의한 방어능 형성, 매개곤충 월동, 11월 20일 이후 미발생, 전국 모든 방역지역 해제 등을 고려하였을 때 추가 발생 위험도는 낮다고 판단하고,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거쳐 럼피스킨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관계기관, 지자체, 축산농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자체 포상심사규정에 따라 지난 18일 포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 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하여 격려하고자 2021년 제정되었으며, 지난해부터는 동물방역·검역,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복지 등으로 분야가 확대됐다. 후보자 추천은 지난 11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지역수의사회 및 산하단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 수의사 회원으로부터 공개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추천된 후보자들 중 각 부문별 심사를 통해 총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1명(백현), 시·도 2명(김철순, 지용현, 최재은), 동물위생시험소 2명(박경애, 박태욱), 시·군·구 1명(신인환)이다. 허주형 회장은 “매년 수상자를 발표할 때마다, 수상자의 수가 한정되어 있어 전국에서 고생하는 공무원 수의사분들 중에 몇 분을 선택해서 드려야만 하는 점이 유감스럽다”며 “앞으로도 수의사회가 각자의 위치에서 의무를 다하고 계시는 수의사분들을 격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년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국내 농약 제조·유통 업계가 스스로 유통 농약을 관리하는 ‘농약 자율관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일 충남지원에서 농약 명예지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지도원은 농약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37명), 농협경제지주(13명), 한국작물보호협회(2명)의 소속 직원이나 회원 중 우수한 농약 전문가(50여명)를 추천받아 선정했다. 농약 판매업자가 농약관리법 등 규정 이해 부족 및 잘못된 인식으로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판매업자에게 친숙한 명예지도원이 주변 판매업자를 사전 지도·홍보 하는 등 자율적 관리를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정착하고자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명예지도원은 농관원 및 지자체와 함께 농약 판매업체의 부정․불량 농약 판매 등을 합동으로 점검하고, 판매업자 스스로 준수할 사항과 농약 안전 사용 등에 대한 현장 홍보활동을 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우 원장은 “명예지도원 위촉으로 업계와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농약의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농업인이 안심하고
세종시 공공기관 최초 성공적인 도시양봉 운영 생태계 보존하고 공익적 가치 홍보하며 ESG 경영 앞장 꿀벌 생존 보호하고, 벌꿀 생산, 기부활동으로 선순환 구조 갖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19일 가치플러스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Bee 오는 날’ 도시양봉 ‘꿀 수확물’ 기부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행사는 ESG 경영을 선도하고 공익적가치를 위한 ‘Bee 오는 날」도시양봉에서 생산된 ‘꿀 수확물’로 직원들이 직접 채밀하여 소분까지 정성을 들여 제작(벌꿀 60개, 치약·비누세트 60개·꿀벌볼펜 60개)했으며,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게 사회적 환원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는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으로 진행했다. 가치플러스 협동조합에서는, 연말연시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벌꿀을 뜻깊게 전달하고 꿀벌 가치의 소중함과, 세종 공공기관에 도시양봉의 사회적 전파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뜻깊은 마음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도시농업 담당자도 참석하여 ESG 경영을 선도하고 도시농업을 발전시켜 사회적 책임까지 완수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대해 ESG 실현하는 공공기관 모범사례로 널리 홍보하고, 민·관·공이 협업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