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일부터 햄, 베이컨 등 식육가공업 영업자의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HACCP) 의무적용 대상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업체는 2016년 기준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업체에서 5억원 이상인 업체로 확대되며, 이는 전체 2,300여개 식육가공업체 중 430여개가 늘어난 750여개(33%) 업체가 해당된다. 이로써 전체 생산량 실적(2019년 기준) 대비 해썹 적용 제품이 87%에서 96%로 늘어나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가 더욱 더 촘촘해졌다. 아울러, 도축업 영업자는 ‘가축의 도살·처리 및 집유의 기준’에 따라 소, 돼지 등 가축을 도살하기 전에 몸 표면에 묻어 있는 오물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물로 씻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처분이 강화된다. 식약처는 “축산물의 해썹 적용이 확대됨으로써 식육가공품의 안전관리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국민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해썹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산 육가공품이 수입산 제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적으면서 신선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소비량은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유통되고 있는 국내산과 수입산 가공육제품 10종을 수집해 나트륨 함량과 제품의 신선도를 비교해 본 결과, 수입산에 비해 국내산 가공육제품이 나트륨 함량은 낮고 신선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0g당 육제품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은 베이컨이 국내산 350mg, 수입산 560mg, 햄은 국내산 650mg, 수입산 940mg, 소시지는 국내산 510mg, 수입산 600∼610mg로 수입산에 비해 국내산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38 %까지 낮았다.또한 지방의 산패도 측정에 의한 신선도 비교 결과, 햄과 베이컨은 국내산이 수입 육제품보다 더 신선하고 소시지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이 같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가공육제품 연간 소비량은 3.8kg으로 미국 국민 1인당 가공육제품 소비량 42kg이나 일본 10.6kg, 중국 8.8kg에 비해 매우 낮았다.우리나라 사람들은 1년에 1인당 19kg의 돼지고기를 소비하는데 그 중 삼
올 추석 ‘2012 한돈 드림캠페인’을 통해 한돈 수제햄과 신선육 판매액이 143억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개인구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 한돈 제품이 명절 선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입증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지난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지난 8월말부터 9월말까지 ‘가까울수록 더’라는 주제로 진행한 ‘2012 추석 한돈 선물세트 소비촉진 대국민 캠페인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18개 브랜드사 참여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돈 수제햄은 전년 추석 대비 6.6% 증가한 126억원, 처음 시작한 신선육은 17억원 등 143억원의 판매액을 달성했으며, 개인구매 비중도 41.7%에서 76.4%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신선육은 36,717 세트가 판매되어 110톤의 원료육이 사용됐다(세트당 평균 3.0kg 사용 기준).소비자들은 ▲가격대비 제품 우수 ▲국내산이라 믿을 수 있어 ▲고기 품질이 믿을만하고 맛있어서 ▲구매경험이 있는데 부담이 적어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한돈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발색제와 같은 화학 첨가물 ▲돼지냄새 때문 ▲갈비에 기름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