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시행 100주년인 올해 한국마사회가 경마 산업의 지속성을 강화하고 국산마 수요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022년 경마 시행계획을 공표하며 올해 경마 시행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경마 산업의 지속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국산마 수요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확대에 나선다. 또한 경마 상품성 제고 및 스포츠성 향상을 위한 제도를 운영함과 동시에 경마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적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마제도를 마련하는 걸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먼저 올해는 경마 매출에 맞춰 경마 시행 규모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고객 입장 규모가 20% 미만 시 경주마 자원 보존을 위한 상생형 경마로 전환되며, 고객 입장이 20% 이상인 경우에도 매출 규모에 따라 경주 수와 대상·특별경주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올해에는 고객 정상 수용이 완전히 가능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야간경마도 재개할 예정이다. 여전히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산 경주마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국산 저연령마를 한정으로 한
마사회, 올해 첫 경주마 경매 23일 열려 한층 강화된 국산마 부양책 효과에 관심 우리나라 경마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를 ‘픽(Pick)’할 수 있는 올해 첫 국산마 경매가 시행된다.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2세 경주마 경매를 개시한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경주마 경매 시장엔 찬바람이 가득했다. 장기간의 경마 중단으로 인해 경주마 수요가 급감하면서 낙찰률이 크게 감소해 생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만 갔다.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브리즈업·경매를 중계하고, 입찰도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하는 등 경매시장 침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쓴 한 해였다. ■올해 마사회 경마정책의 두 축, ‘국산마 수요 진작’과 ‘경매시장 활성화’ 한국마사회(회장 김우남)는 금년도 경마계획을 말생산농가 경영난 완화와 국산마 수준의 상향 평준화에 방점을 두었고, 이를 통해 국산마 수요 진작과 경매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우선 국산마 시장 보호를 위한 긴급 임시조치를 시행한다. 올해에 한정해 국산 신마 입사기한을 3세 1분기까지로 확대한다. 지난해 주인을 찾지 못한 경주마들을 위한 조치이다. 동시에 금년도에 한해 외산마의 입사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20년 제 1회 스포츠말 품평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한은 29일까지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경주용을 제외한 국내 등록된 국산 2~3세 말과 포니(체고 148cm이하)이다. 품평회는 오는 6월 9일 서울 경마공원 승마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스포츠 말 품평’은 전문 스포츠말의 자질을 갖춘 승용마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품평회는 장애물 승마 종목에 대한 우수한 적성과 자질을 보유한 국산 승용마를 선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체형’, ‘보행’, ‘프리점핑’ 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나눈다. 1,2,3등급을 획득한 말에 대해서는 등급에 따라 조련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스포츠말 품평회는 2018년 23두, 2019년 78두가 참가하는 등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수 등급 획득마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품평회에 참가한 승용마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객관적 평가에 의해 등급이 부여되므로 능력의 우수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특히 6월 10일~11일 개최되는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와 연계 시행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 ‘스포츠말 품평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