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전국 586개 농협 농기계 센터에서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최근 3년동안 농협경제지주가 지역농협을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1대당 엔진오일은 무상으로 교환되고, 안전점검은 1만원이 소요된다. 단 부품을 교체해야 할 경우에는 부품교체에 따른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밖에도 농협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고장 발생원인, ▲고장 예방을 위한 조작법, ▲고장에 따른 응급처치 방법, ▲농기계 보관·관리 방법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농기계센터 미설치 농협이나 수리낙후 지역의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전국순회 수리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봄철 영농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이 불편없이 농기계를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3월 4일부터 3월 29일까지 4주간 트랙터, 관리기, 이앙기 등을 점검·수리해 주는 '2013년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순회수리봉사 기간 동안 농기계 점검·수리는 무상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부품이 소요될 경우 부품값은 실비로 받으며 현장수리가 불가능하면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하여 수리한다.이번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 오지마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며, 126개 시·군 읍·면별로 순회한다.순회수리봉사반은 5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LS엠트론)의 66명의 수리기사, 40대 차량으로 40개 반이 편성된다.이와 함께,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치 방법, 안전사고 예방 등 교육을 실시하며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유류 사용 농기계의 에너지 절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농기계 작동 교육도 병행한다.또한, 농림수산식품부는 수리봉사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5일부터 시장·군수(읍·면장)로 하여금 순회수리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