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가 지난 7일, 세계 최고의 경주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 GⅠ)’ 우승에 이어 세계 경주마 랭킹(World’s Best Racehorse Rankings) 종합 1위에 등극하는 낭보를 전해왔다. 세계 경주마 랭킹은 ‘국제경마연맹(IFH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 산하 세계 경주마 랭킹 위원회에 소속된 주요 경마 시행국의 핸디캡퍼들이 산정한다. 지난 11일, 올해 1월부터 11월 7일까지 있었던 국제경주 성적을 종합해 경주마의 실력을 숫자로 산정하는 국제 레이팅을 발표했는데, 닉스고가 국제 레이팅 12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닉스고는 올해 초 페가수스 월드컵(Pegasus World Cup, GⅠ) 우승에 이어 휘트니 스테이크스(Whitney Stakes, GⅠ), 그리고 브리더스컵 클래식까지 세계 최정상급 경주에서 연이어 왕좌를 차지하며 당당히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닉스고의 올해 성적은 가히 독보적이었다. 총 7번의 경주에 출전해 5승을 달성했으며 ‘경마 올림픽’인 브리더스컵의 메인 경주 ‘브리더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가 명실상부 세계 최강 경주마로 등극했다. 7일 오전 9시 40분 (미 현지시간 6일 오후 5시 40분) 열린 ’브리더스컵 클래식(GⅠ. 2000m, 총상금 $6,000,000)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기록은 1분59초57, 우승상금은 312만 달러(한화 약 37억원)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개발한 유전체 기반 개량·선발기술인 ’케이닉스‘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을 분석해 선발한 경주마다. 2018년 2세에 데뷔해 최고의 2세마를 가리는 ’브리더스컵 쥬버나일(Breeders’ Cup Juvenile, GⅠ, 1700m, 총상금 $2,000,000)‘에서 준우승하며 신예 스타로 부상했다. 지난해에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Breeders’ Cup Dirt Mile, 1600m, 총상금 $1,000,000)‘에서 우승을 차지, 최고의 경주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고의 경주, ‘브리더스컵 클래식’을 목표로 경주해왔다. ‘브리더스컵 클래식’은 전세계 최우수마가 분야별로 출전하는 경마 올림픽, ‘브리더스컵’의 메인 경주로, 세계 경마의 올스타전 격인 최고의 대상경주다. 닉스고는 세계 경주마 랭킹 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