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축산물 5월까지 집중검색…“ASF 완벽 차단”
지난2월 중국 주변국인 베트남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된 이후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는 정부는 해외여행객이 축산물을 휴대반입 하는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휴대축산물 불법반입에 대한 과태료를 엄격히 부과하고 휴대축산물 집중검색기간을 5월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9일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중국·몽골·베트남·캄보디아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객이 축산물을 휴대반입 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휴대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휴대축산물을 통한 유입 위험성이 높아져 이를 대상으로 하는 집중검색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집중 검색기간 동안 인천공항에 검역관을 추가배치하고, 세관과 합동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하며,전국 공항만에서 홍보 캠페인 등 국경에서의 촘촘한 검역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국내로 입국하는 해외여행객 등이 축산물을 휴대하여 입국하는 경우 자진 폐기할 수 있도록 전국 공항만에 휴대 축산물 자진신고(폐기)함을 설치·운영하고, 자진신고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엄격하게 부과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