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이성희 회장) 이재식 부회장은 27일 경북 영주 지역 사과 농가를 방문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한 낙과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하였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 영주 지역에서는 지난 6일 태풍의 영향으로 지자체를 통해 약 980ha의 농경지에 사과 낙과 피해가 집계되었으며, 수확기를 앞둔 시점이라 농가의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협에서는 NH손해보험을 통해 신속한 손해사정을 실시하였으며,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낙과 팔아주기, 무이자 재해자금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장을 찾은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금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에 위로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피해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농협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1,25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재해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 영농자재 및 복구물품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19일 경상북도 경주와 포항지역 저수지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 결과를 확인하고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없는지 현장을 점검했다. 경북지역의 경우 지난 6일 기록적인 폭우를 몰고 온 태풍‘힌남노’로 인해 경주시 왕신·권이저수지에 제방사면 유실 피해가 발생했으며 16일 응급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 6일 응급복구를 현장에서 직접 지휘한데 이어 현장을 재차 방문한 이병호 사장은 경주 왕신·권이저수지와 포항 오어저수지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물 복구현황 및 대책을 보고 받았다. 현장에는 최경숙 한국농공학회 회장을 비롯한 학회 회원 4명의 전문가가 동행해 시설물 복구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사는 추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종합적인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항구적인 복구를 넘어 개선복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기후상황 앞에서 우리의 대응 또한 더 꼼꼼하고 촘촘해져야 한다”며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추가 피해가 없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제11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16일까지 낙과 가공용 수매 비용을 지원하여 농가 경영안정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9.8, 13시기준)까지 신고된 태풍에 따른 농작물 피해면적은 15,602ha이다. 태풍 이동 경로에 위치한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사과, 배 등 피해(낙과 3,404ha, 도복 3,301ha, 침수 8,897ha)가 발생하였으며 향후 지자체 신고 상황에 따라 피해면적은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6일~8일까지 사과·배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피해조사를 마친 과수원에는 농가와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지역 일손돕기 인력이 투입되어 신속히 낙과를 수거하였으며 9월 11일 인근 과일 가공공장 및 산지유통센터(APC)로 반입조치를 완료한 상황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지자체·농협·가공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16일까지 피해 농가에게 가공용 수매 비용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수매 비용은 정부가 2천원/20kg을 정액으로 지원하고 지자체가 3천원/20kg, 가공업체가 원물대금으로 5천원/20kg 등 농가는 총 10천원
농림축산식품부(정황근 장관)는1일 13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김인중 차관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하여 농업 부문 대비상황 및 태풍 이후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9.6일경 서귀포 동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 중에 있으며, 태풍과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3일까지 제주, 남해안 중심 비, 4~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6일경에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태풍 피해 예방요령을 문자(SMS), 자막뉴스,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특히, 8월 30일부터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하여 수리시설(저수지, 배수장, 배수로),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작하였으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기 전 9.5일까지 점검 및 필요한 보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인중 차관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점검 회의(실·국장 참석)’를 주재하며 태풍 종료 시까지 특별한 대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2일 장마,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각 분야별 피해예방 사전점검 결과와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정황근 장관 주재로 모든 농업재해 대응 부서와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가뭄해소를 위해 관정 등 용수원 3,339개소 개발, 양수기 2,181대, 송수호스 2,026km, 굴삭기 1,412대, 급수차 948대 지원 등 가뭄대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주부터 제주·남부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가뭄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제부터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해를 본격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최근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 289억 원, 태풍(오마이스, 찬투) 264억 원, 폭염 59억 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하였으며,‘20년에는 최장기간 장마(중부 54일)와 연이은 태풍(바비, 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해 4,753억 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했다. 기상청은 올 여름철 강수량 및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대기 불안정 및 평균 수온 상승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한 세력의 태풍이 증가하고,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때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7월은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주기적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8월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에 대비해 6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이하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농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재해대책 상황실은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작물·가축·농업 시설물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업하여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다. 현재 사전 대응 차원에서 △기상재해별 농작물 및 가축 관리요령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대응 요령 △재해예방 관리 기술 정보를 도(道)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인에게 전파하고 있다. 또한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요령과 폭염 대비 농작물· 가축 관리요령을 안내문으로 만들어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있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피해 우려 지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처요령 등을 휴대전화 문자나 스마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2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의 주요 전시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상태 및 태풍으로 인한 산림피해 현장 등을 점검했다. 방문객의 안전을 위하여 국립수목원의 방문자 안내센터, 수유실, 화장실 등 주요 휴게시설에 대한 방역상태와 손 소독제, 마스크, 예방 행동 수칙 안내문, 전시원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지난달 장기간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산림피해 지역은 지역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복구를 추진하되 안전에 유의할 것을 지시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원 운영시설은 1일 1회 이상, 다수 접촉시설은 2회 이상 방역 및 소독을 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코로나19에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하여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국립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집중호우와 계속되는 태풍으로 인한 벼 쓰러짐, 수발아 및 흑·백수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벼 매입을 위해 잠정규격을 신설하고, 농가의 수매 희망 물량을 10월 19일부터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수발아, 흑·백수 등 피해 상황과 지역별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을 오는 28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조사하고 있으며, 벼를 찧었을 때 현미가 되는 비율(제현율), 태풍 등에 의해 손상된 낟알(피해립)의 비율 등을 조사한 후, 피해 정도에 따라 별도의 피해 벼 매입을 위한 잠정규격을 신설할 계획이다. 피해 벼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기준으로 피해 벼의 제현율, 피해립 등 비율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중간정산금은 매입 직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벼는 포대벼 단위(30kg 및 600kg)로 매입을 시행하며 공공비축용 벼와는 달리 매입품종을 제한하지 않으나, 유색 벼와 가공용 벼는 매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이번 태풍 피해 벼 매입을 통해 예상치 않게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