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과 장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제대혈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대혈은 출산 시 제대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이로부터 분리된 줄기세포가 의학과 미용 분야에서 혁신적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탯줄혈액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배양하면 다양한 단백질, 사이토카인, 성장인자를 생산할 수 있어 건강과 미용을 위한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배양액은 고농도의 사이토카인으로 인해 세포 활성에 탁월한 역할을 하며, 항염증, 피부 재생, 항노화 효과를 나타낸다. 이러한 고농도 배양액의 발견과 발전은 탯줄혈액 줄기세포 연구가 가져올 미래 의학적 혁신을 상징한다. 탯줄혈액 줄기세포의 연구와 활용은 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의학 분야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줄기세포가 조직으로 분화하지 않고 분비된 사이토카인의 효과로 다양한 치료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사실은 줄기세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러한 연구들은 탯줄혈액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의료기술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탯줄혈액 줄기세포 연구의 중
◆ 사진 휴코드 김준홍대표 ‘21세기 신약의 보고‘로 주목 받고 있는 탯줄혈액, 즉 제대혈과 줄기세포분야의 첨단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기업 ㈜휴코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휴코드 김준홍 대표이사는 산부인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장이라는 점에서 의학적인 부분에서도 권위를 가지고 있다. 그가 제대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출산한 신생아들이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치료방법을 찾으면서부터다. 신생아의 제대혈에는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 등 의학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여러 종류의 세포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난치성 질환 치료 연구에 매진하다보니 어느 새 주목받는 기업을 이끄는 수장이 됐다. 김 대표는 “현재 자가 제대혈로 암이나 골수부전, 유전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 정보들은 잘못된 정보들이다”며 “의학적으로 맞지 않다”고 말했다. 가족(개인)보관 제대혈은 실질적으로 치료에 쓰일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백혈병 등 혈액 종양 환아의 제대혈속에는 이미 백혈병 전구세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제대혈에는 이미 유전적변이가 존재하므로 선천적인 대사질환의 치료에는 자신의 제대혈을 사용할 수 없다. 이 경우 타인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