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축사의 전기설비 노후화 등 전기적 원인에 의한 축사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안전과 재산피해 예방에 대한 관심과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 대표이사 김태환)는 “NH농협손해보험(대표 이사 최창수),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와 함께 양돈·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축사 전기안전점검 및 가축재해보험료 할인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축사 전기안전점검 사업추진을 주관하고, NH농협손해보험은 전기 안전점검 우수등급 농가에 대해 가축재해보험료를 할인해 주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원가수준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이를 통해 ▲ 축사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점검 추진 ▲ 축사 전기안전 점검비용 할인 ▲ 전기안전 우수등급 농가에 대한 가축재해보험료 할인 등 축산농가의 실익 증진과 함께 축산 화재예방에 대한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농가가 6월 5일까지 인근 축협에 ‘축사전기안전점검 신청서’를 제출하면, 농협경제지주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점검 및 개보수가 시급한 농가(30농가 내외)를 선정한 후 농가별로 전기안
전라남도는 축사시설의 전기 재해 감소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축사시설 전기안전 진단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올 상반기 중에 완료하고 시설 개선을 3분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남도 내에서는 총 51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해 6억 5천9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중 20건(39%)이 전기 요인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전기 요인에 의한 축사 화재가 매년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는 2012년부터 축산농가에서 안전진단을 통해 전기재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진단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도내 축사시설을 보유한 전업규모 미만 축산농가 중 축사시설이 노후돼 전기재해 위험성이 높은 농가 위주로 전기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녹색축산농장 및 친환경축산 인증 농가 등 친환경축산 선도농가에 대해 시설 개선비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실천 확산을 위해 전기 안전진단 등 쾌적한 사육환경 시설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