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에도 ‘친환경’ 키워드는 여전히 화제다. 기업들의 ESG 경영부터 개인의 친환경 생활습관까지 날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개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친환경 생활습관은 바로 재활용 분리수거 배출이다. 특히 투명 페트병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분리수거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라벨을 없애거나, 떼어내기 쉬운 라벨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친환경 라벨 제작 전문 기업 ‘아이프린팅’ 박태수 대표는 “친환경 열풍이 시작된 이후 많은 기업들이 이제는 당연하게 분리수거 배출이 쉬운 에코탭이나 수분리라벨 제작을 의뢰하고 있으며 가능한 대부분의 제품에 적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아이프린팅 역시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여 인쇄물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라벨이 분리배출이 잘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분리라벨은 대표적인 친환경 라벨로 페트병 재활용 과정에서 특정 온도의 물과 수산화나트륨에 반응하여 페트병과 분리된다. PP재질로 제작되기 때문에 밀도가 낮아 라벨만 물에 뜨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페트병 용기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유포지와 투명지를 모두 적용 가능해 유통과정에서 쉽게 찢어지지 않는 반면, 분리수거 배출엔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프린팅의 수분리라벨은 끝면을 비점착으로 마감하여 분리배출이 더욱 쉬우며 자이콘, 미야코시와 같은 디지털 인쇄기와 친환경 잉크를 사용하는 탄소저감 인쇄방식으로 제작된다.
박태수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는 분리수거 배출이 용이하면서도 라벨이 잘 부착되어 있는 것도 중요하다. 소비자 역시 분리수거 배출 시 라벨이 잘 떼어지거나 그냥 배출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제품을 원한다. 아이프린팅은 이러한 니즈를 충족한 라벨 제작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택지를 틀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