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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림 헬스케어, ‘환자 안전성 강화’ 다제약물 관리 솔루션 공개

김효영 기자  2024.09.20 11: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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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림 헬스케어(대표 강병주)는 지난 9월 4일 제주에서 개최된 '2024 MEDITEK'에서 자사의 최신 다제약물 관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솔루션은 광학적 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한 약물 관리 시스템으로, 환자의 안전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MEDITEK’는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의 대학, 병원 및 연구기관, 유관기관, 스타트업 등이 모여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인적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이종 산업 간 융복합 R&BD, 기술이전, 투자연계, 해외 진출 등의 기회를 공유하는 기술사업화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이다.

 

인드림헬스케어는 이번 행사의 후원 기관 중 하나인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본 행사에 참가하여 MEDITEK 발표를 통해 인드림헬스케어가 개발한 혁신적인 광학적 문자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제약물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환자 안전성을 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영문 기반의 전자의무기록(EMR)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약물 간 상호작용과 부작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해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부작용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기존 EMR 시스템 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고 약물 처방 시 발생할 수 있는 약물의 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주 대표는 “해당 시스템은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다제약물의 상호작용과 부작용을 확인하며 처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의사들이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대표는 환자용 '마이차트' 앱도 개발 중임을 밝혔다. 이 앱은 환자가 자신의 약물 복용 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상호작용 및 부작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강병주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환자 안전과 처방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다.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의료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우리 시스템은 전 세계 다양한 EMR 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의원에서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병주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내과 및 류마티스내과에서 전공의/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현재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