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JTBC <건강한 발견 배우자> 183회에서 배우 홍여진이 출연해 과거 척추 압박 골절을 극복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배우 홍여진은 개그우먼 이희구에게 뼈 건강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3년전 의자 낙상 사고를 겪어 척추 압박 골절이 생기게 됐다"며 "여기에 골다공증까지 겹쳐 회복이 더뎌 1년 정도 고생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뼈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어 비타민K2를 꾸준히 챙겨 먹게 되었다는 그는 "뼈 건강은 젊었을 때부터 챙기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만약 내가 애초에 골다공증을 잘 치료했다면 쉽게 골절이 생길 일이 없었고, 회복도 더 빨랐을 거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전문의들은 뼈 건강에 비타민K2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설명했다.

가정의학과 유병욱 전문의는 “비타민K2는 칼슘을 뼈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이것이 부족하다면 혈관, 근육, 시신경 등에 쌓여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배지선 전문의는 비타민K2가 혈관 석회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네덜란드의 5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한 결과 비타민K2 섭취량이 높았던 그룹에서 중등 대동맥 석회화가 52%,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 41%, 사망률은 57%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