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설명회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국내외 투자자와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2일 개막식과 기업 전시를 시작으로, 23일은 식품진흥원의 초청 방식으로 진행됐고, 24일에는 KAGRO(국제한인 식품 주류상 총 연합회) 총회와 연계해 다양한 투자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 아래, 국내 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투자설명회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현황과 전망 △주요 기업지원시설 △외국인 투자기업 인센티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홍보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이 클러스터는 약 70만 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127개 기업에 74.1%의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이 중 82개 기업이 이미 공장 준공을 마치고 생산을 시작했다.

김덕호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K-푸드를 글로벌 식품시장의 중심에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해 유망한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및 투자 관련 문의는 식품진흥원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유선 상담이 가능하며, 전북 익산의 본관 1층에서도 대면 상담이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는 7월 서울, 10월 전주와 익산에서 열린 행사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11월 21일 서울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와 연계한 설명회가 마지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유치 활동과 홍보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K-푸드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