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브온팩, 아이온팩 등으로 잘 알려진 메디힐리(Mediheally)가 제품 개발 전 과정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 ‘보이는 아이온팩’을 지난 8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초의 오픈형 스팀 아이온열팩으로 누적 판매량 450만 장을 기록한 기존 아이온팩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눈 부분이 뚫려 있어 눈을 감지 않아도 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디힐리는 신제품 출시 전 지난 7월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눈을 감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온열 안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30대 여성 박민정씨는 “아이온팩을 5년 넘게 사용해왔으나 최근 출산 후에는 어린 아이를 돌보느라 눈을 감고 온열 안대를 사용할 수 없었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메디힐리는 착용 중에도 시야 확보가 가능한 ‘보이는 아이온팩’ 개발을 결정했으며 전면 디자인, 구멍의 크기, 패키지 디자인 까지도 소비자의 의견대로 개발했다.패키지 디자인의 대표 이미지는 유명 일러스트 작가인 김유정 작가와 아트 콜라보를 통해 만든 ‘겹겹의 숨‘이라는 작품을 삽입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아이온팩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눈을 뜨고 사용할 수 있어 편안함과 실용성을 더했다. 누적 판매량 450만 장을 넘긴 메디힐리의 기존 아이온팩은 열에 민감한 수정체를 보호하는 C자형 디자인으로, 눈 건강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패키지에는 온열 지속 시간이 20~30분으로 표기돼 있으나 실제로는 1시간 이상 온열감이 유지돼 눈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허브훈증과 아로마테라피가 더해져 눈과 머리의 피로를 풀어주고, 심신 안정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
새롭게 선보인 ‘보이는 아이온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성분과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눈 부분이 뚫려 있어 자유롭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눈을 감거나 뜬 상태에서도 케어가 지속돼 눈을 감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의 평균 눈 크기와 미간 너비를 고려해 과학적으로 설계됐다.
메디힐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일상 속에서도 편리하게 눈 관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개발의 90%는 소비자가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이는 아이온팩’은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공개됐으며, 오는 22일까지 와디즈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후에는 메디힐리 공식 온라인몰과 유명 드럭스토어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