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4년 연속 ‘한농연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정 의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올해 한농연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시상식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상패를 수상했다.
시상식을 주관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정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농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농업인의 권익 보호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정희용 의원은 올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 농정 전반을 점검하며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농업 피해 우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가입률 저조 문제, 가을철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응 미흡 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정감사에 앞서 농업인을 포함한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농정 현안에 대한 국민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국감’을 추진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정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도 전체 정부예산은 올해보다 8.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7.4% 증가에 그쳤고, 전체 예산 대비 비중도 2.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업 예산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농연을 비롯한 농업단체와 함께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상을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청년·여성·고령 농업인 모두가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희용 의원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한농연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며,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꾸준한 농정 감시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