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NZSI INDEX 12월 23일 : 1437.43 (▽0.22%) 발표, 쿠팡, 기업 지배구조 및 최고 의사결정권자 책임 문제 확산

  • 등록 2025.12.26 09: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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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2월 23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2월 23일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4,117.32포인트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1.03% 하락한 919.56포인트로 마감했다. 연말을 앞두고 대형주 중심의 방어적 매수와 중소형주 차익 실현이 동시에 나타난 흐름으로 해석된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2조 3천억 원(약 83억 1,100만 달러), 코스닥 약 7조 4천억 원(약 49억 3,200만 달러)으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3,380조 8천억 원(약 2조 2,778억 달러), 코스닥 490조 2천억 원(약 3,347억 달러)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달러당 1,480원 적용)


해외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6% 상승한 48,442.41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0.57% 오른 23,561.84포인트를 기록했다. 오늘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NZSI INDEX는 0.22% 하락한 1,437.43포인트로 마감했다. 한국 대표 5개 종목의 누적 상승률은 49.79%(배당 포함 53.50%), 글로벌 대표 15개 종목의 누적 상승률은 41.73%(배당 포함 44.75%)로 집계됐다. 한국 시장의 장기 성과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을 앞서고 있으며, 그 격차도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는 흐름이다.


쿠팡은 한국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이다.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구축한 물류 인프라와 가격 경쟁력은 소비 패턴 자체를 바꿔 놓았고, 쿠팡은 한동안 ‘국민 플랫폼’, ‘사실상 한국 기업’이라는 인식 속에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쿠팡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은 단순한 개별 사건의 범주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와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책임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물류센터 노동자 사망 사고, 개인정보 유출 논란, 반복되는 책임 회피 논쟁은 쿠팡의 성장 이면에 존재하는 구조적 리스크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김범석 쿠팡 의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 쿠팡 한국 사업의 핵심 ‘의사결정권자(Decision Maker)’로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회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다. 쿠팡 측은 국내 실무 책임자가 충분히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책임 있는 자리에서 직접 설명하지 않는 태도는 책임 회피로 비쳐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표이사 교체, 외국인 대표 선임, 증인 출석 구조 변경 등을 두고 의도적인 책임 분산 또는 국회 증인 회피 전략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범석 의장의 국감 불출석이 반복되면서, 이는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쿠팡 전체에 대한 여론 악화와 정책 리스크를 키우는 이른바 ‘오너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쿠팡은 미국에 본사를 둔 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계 창업자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에 준하는 신뢰와 관용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논란은 이러한 인식 자체에 균열을 내고 있다. 국적 문제, 책임 회피 논란, 국회와 국민을 대하는 태도를 둘러싼 비판은 “쿠팡은 과연 어느 나라 기업이며, 누구에게 책임을 지는 기업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쟁점은 개별 사안의 사실관계를 넘어선다.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책임성과 처신이 쿠팡이라는 기업의 신뢰, 여론, 규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국민과 투자자는 이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가 핵심이다.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영진의 책임성 역시 비례해 강화돼야 한다는 점에서, 쿠팡을 둘러싼 논란은 한국 자본시장과 플랫폼 산업 전반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곽호범 98ghq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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