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어깨통증 발생 시 방치하면 악화 위험 커진다

  • 등록 2026.01.14 13: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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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가까운 헬스장을 찾거나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어깨통증을 겪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지기 쉬워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신체활동을 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동일한 동작을 반복할 경우 어깨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무리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투구, 골프 스윙과 같이 어깨 회전이 많은 동작을 지속하면 관절에는 큰 부하가 가해질 수 있다. 이러한 부담이 누적되면 인대나 근육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꼽힌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싼 4개의 힘줄과 근육을 의미하며, 과도한 사용이나 강한 외상에 의해 손상되거나 파열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는 회전근개파열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 중 특별한 외상 없이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면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날 뿐 아니라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근력저하나 야간통이 동반될 수 있다. 이를 오랜 기간 방치하면 만성 어깨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파열 범위가 넓어지거나 힘줄 변성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치료 후에도 재파열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전근개파열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려면 MRI 검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파열의 정도와 주변 조직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파열이 비교적 경미한 편이라면 물리치료, 주사 요법,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할 수 있으나, 이러한 방법으로 호전이 없거나 완전 파열과 같이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고 전했다.

 

어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근력운동을 통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이나 어깨 운동을 할 때에는 개인의 체력에 맞는 강도와 정확한 동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 중 어깨 통증이 나타날 경우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효영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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