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감소하는 겨울, 하지정맥류 예방하려면?

  • 등록 2026.01.21 14:43:37
크게보기

 

 

겨울은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고, 실내에서 앉아 있거나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이로 인해 다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 기능이 저하돼 혈액이 역류하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으로, 계절적 생활 습관 변화의 영향을 받기 쉽다. 특히 겨울에는 두꺼운 옷차림으로 다리 변화를 인지하기 어렵고, 통증이나 부종을 단순한 피로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리가 무겁고 쉽게 붓거나, 저림•쥐가 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하지정맥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활동량 감소와 혈관 수축이 겹치면 정맥 내 압력이 높아져 다리 부종이나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이 더 뚜렷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 예방의 핵심은 혈액순환을 돕는 생활 습관이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중간중간 다리를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도 발목 돌리기,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는 간단한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정맥 순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게 올리고 휴식을 취하는 습관은 정맥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 혈액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도와 증상 완화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체중 관리와 염분 섭취 조절 역시 하지정맥류 예방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눈에 띄는 혈관 돌출, 색 변화가 나타난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맥 판막 기능과 역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활 관리만으로 충분한지, 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하게 된다.

 

에스메디센터 서형민 대표원장은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로 하지정맥류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만으로도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리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에 따라 문제가 되는 혈관을 폐쇄하는 원리의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조기에 관리하면 증상 악화와 합병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효영 a1@livesnews.com
Copyright @2012 라이브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A1축산(주) 전화 : 02-3471-7887, 010-6280-7644 / E-mail : a1@livesnews.com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로 1길 14 삼일프라자 829호 Copyright ⓒ 라이브뉴스 All rights reserved.